스포츠뉴스
[24-07-30 11:51: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상 외부 영입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임박했다.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 31일이 임박한 가운데, 아직까지 최종 단계에서 성사된 이적건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진지한 논의를 했던 몇몇 구단이 있다는 소문이 돌지만 마감 시한이 가까워지도록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NC 다이노스는 외부 영입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를 선언했다. NC도 절박한 상황이다.
현재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까지 4개팀이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지역 라이벌 매치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나 7위로 떨어진 상태다. 아직 순위 싸움이 워낙 촘촘하지만, NC 입장에서도 취약점들을 보완해 다시 반등을 노려볼 필요는 있다. 포기하기엔 이르기 때문이다.
일단 애매했던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는 교체를 선택했다. 상위권 팀에 유독 약했고 최근 구위가 떨어진 카스타노를 보내고, 조만간 대체 선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KBO리그에 적응해서 2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카드가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
타선 보강도 필요하다. NC는 현재 손아섭, 박건우의 대형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연달아 맞았다.
손아섭이 지난 4일 SSG전에서 수비 도중 충돌로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고, 정규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박건우마저 지난 주말 롯데와의 경기 도중 사구에 손목을 맞아 골절 부상을 입었다. 박건우는 사실상 정규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 한다.
팀 타율 하위권에 처져있는 NC는 전반기까지는 높은 출루율과 팀 OPS로 타율의 아쉬움을 상쇄했지만, 7월들어서는 그마저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NC의 7월 팀 출루율은 0.310으로 꼴찌, 팀 OPS도 0.711로 9위다.
30개의 홈런을 친 홈런 1위 타자 맷 데이비슨을 보유하고 있지만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NC 타자들의 이름을 찾기가 힘들다. 팀내 타격 1위(0.344)였던 박건우마저 빠지면서 치명상은 더욱 커졌다. 주전으로 성장해줘야 할 20대 젊은 선수들이 1~2할 초반 낮은 타율에 허덕이면서 고민도 많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이 살아있었다. NC는 지난 5월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 1,3라운드 2장을 내주고 내야수 김휘집을 영입했다. 과감하게 지명권 2장을 소진하면서 내야 보강을 한 만큼 추가 타자 보강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점이다. NC 구단 역시 가만히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타 구단들과 몇몇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고, 계속해서 논의를 해왔지만 현재 시점까지 최종 성사가 되지는 않았다.
NC 임선남 단장도 “지금 시점에서 트레이드는 이제 쉽지 않을 것 같다. 카드를 맞추기가 어렵다. 욕심이 나는 선수가 있어도 상대 구단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지금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20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많은 기대를 걸어야 한다. 외야에서는 박시원, 박한결, 내야에서는 이적생 김휘집과 올 시즌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김주원 등이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줘야 한다. 후반기 NC의 막판 반등을 위해서는 필수 요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평택시 '청년공동체 청아' 청년들의 여름 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의 청년공동체 '청아(대표 오도건)'에서 지난 27일 평택고등학고 체육관에서 지역 청년들 100여형이 모인 청년운동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
[24-07-30 15:44:00]
-
[뉴스] “법정보호종 서식 포항에스케이지씨 골프장 개..
포항 환경단체 기자회견…'국공유지 특혜' 의혹도 제기(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민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30일 “포항시는 연일읍 학전리 포항에스케이지씨 골프장 개발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민 ..
[24-07-30 15:44:00]
-
[뉴스] 한총리 “올림픽선수단·해외여행객 안전에 각별..
국가테러대책위 주재…주요 인사 위해·협박 등 테러 예방 당부(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해외여행객들의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
[24-07-30 15:43:00]
-
[뉴스] 9년 헌신의 결과는 이적? PSG, 이강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까.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0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키미히 이적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키미히는 지난 201..
[24-07-30 15:25:00]
-
[뉴스] [올림픽]'함께 외쳐요 파이팅 코리아!'배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힘내라! 한국 셔틀콕'대한배드민턴협회가 대표팀을 후원사 '요넥스'와 함께 파리올림픽 단체 응원전을 마련한다.협회는 30일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스카이아트홀(서울 강서구..
[24-07-30 15:00:00]
-
[뉴스] 한기범희망나눔,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의정부시 체육로 90)에서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 보건복지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
[24-07-30 14:50:52]
-
[뉴스] [올림픽]한국 셔틀콕, 메달레이스 청신호 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가능성 높아졌다.'한국 배드민턴의 파리올림픽 메달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배드민턴 5개 종목(남녀단·복식, 혼합복식)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알리게 될 혼합복식에 호재와 행운이 ..
[24-07-30 14:47:00]
-
[뉴스] '김민재 동료' 일본 국대 진짜 어쩌나, 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토 히로키의 부상은 예상보다도 심각해보인다.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진행한 뒤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1로 비..
[24-07-30 14:47:00]
-
[뉴스] '수평 소통→오해 NO' 홍명보 감독, '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루머'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
[24-07-30 14:47:00]
-
[뉴스] '음주측정 거부 체포' LG 최승준 1군 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음주측정 거부로 인해 현행범 체포된 현직 코치가 LG 트윈스 최승준 타격 코치(36)로 밝혀졌다. LG는 사실 확인 후 즉각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최 코치는 전날 새벽 6시 30분쯤 강남구 ..
[24-07-30 14: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