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10:4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맛비와 찜통 더위도 찐팬심을 막지 못했다.
2024 KBO리그의 역대급 흥행 열풍은 현재진행형이다. 27일 우천 취소된 잠실 한화-LG전을 제외한 전국 4개 구장에 7만7339명의 관중이 입장, 페넌트레이스 487경기 만에 누적 관중 700만명을 돌파(707만5858명)했다. 종전 700만 관중 달성 기록은 2012년 521경기였다. 34경기를 앞당겼다.
10개 구단 체제로 출발한 2015년부터 700만 관중 시대가 열렸다. 2019년까지 5년 연속 7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KBO리그는 명실상부한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엄습한 2020~2021시즌 암흑기를 보냈고, 응원 제한이 풀린 2022시즌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다시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했다.
올 시즌 흥행 페이스는 무서울 정도다.
500만 관중에 도달하는 시점까진 8개 구단 체제이자 흥행 절정기였던 2012시즌 기록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에도 흥행 페이스는 전혀 떨어길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이었던 지난 4일 전반기 최초이자 역대 최소인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 종전 기록(2012시즌 419경기)을 깼다. 5~8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거쳐 또 다시 3주가 채 되지 않은 기간에 7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600만 관중 달성이 단 1경기 빨리 이뤄진 반면, 700만 관중 돌파는 종전 기록을 훌쩍 앞당겼다는 게 인상적이다.
최근 KBO리그는 무더위 뿐만 아니라 게릴라성 폭우 등 장마의 영향까지 받아 취소 일정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흥행 페이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올 시즌의 흥행이 단순한 현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529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31% 증가했다. 27일까지 10개 구단 모두 홈 경기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넘는다. 2015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전구단 평균 1만 관중 시대가 올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프로스포츠 홈 최다 관중 기록(136만8995명)이 깨질지도 관심사. 두산 베어스가 53차례 홈 경기에서 총 92만5229명(평균 1만7457명)의 관중을 모았다. 72경기 중 45경기를 치른 LG 트윈스는 85만3810명(평균 1만8974명)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49경기 83만7521명, 평균 1만7092명)와 KIA 타이거즈(47경기 81만2970명, 평균 1만7297명)도 올 시즌 홈 100만 관중 돌파를 넘어 새 역사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상상만 해왔던 천만 관중의 새 역사,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4 KBO리그 관중 기록 현황(27일 현재)
=기록=날짜=경기 수=
=100만=4월 9일=70
=200만=4월 27일=148
=300만=5월 16일=217
=400만=6월 1일=285
=500만=6월 15일=345
=600만=7월 4일=418
=700만=7월 27일=487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불꽃직진남'김우민의 반전銅 “1번 레인의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끝까지 내 수영을 한 것이 올림픽 메달의 비결이다.“'불꽃 직진남' 김우민(23·강원도청)이 1번 레인에서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쏟았다. 김우민은 28일(한..
[24-07-28 13:25:00]
-
[뉴스] '공동 5위' NC, '8승6패' 카스타노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를 위한 막바지 전력보강에 돌입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떠나보내고 새 외인투수를 찾는다.NC 구단은 28일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NC 관..
[24-07-28 13:21:00]
-
[뉴스] “믿고 응원하자! 할 수 있다“ 사구에 골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에는 뛸 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했다.지난 26일. NC 다이노스 박건우(34)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사구를 당했다. 처음에는 옆구리 쪽에 맞았다. 고통스러워 했..
[24-07-28 13:20:00]
-
[뉴스] “세계를 놀라게 할 것!“ 韓 여자 핸드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게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8강행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을까.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프랑..
[24-07-28 13:07:00]
-
[뉴스] 이범호 감독이 밝힌, 전상현 끝까지 끌고간 ..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형범, 김승현이 남아있기는 했는데….“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임시 마무리 전상현을 마지막까지 끌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07-28 13:06:00]
-
[뉴스] 다양한 종목의 모터스포츠 즐기는 '인제 마스..
여름 휴가 피크를 맞아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오는 8월 3~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이번 3라운드는 내구레이스 컨셉트를 강화시켜 메인 경주인 인제 내구는 기존보다 1시간이 증가된 3시..
[24-07-28 13:00:00]
-
[뉴스] '파리 첫 금+사브르 개인전 첫 금+개인전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단체전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습니다.“새 역사를 쓴 '꽃미남 펜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의 시선은 단체전으로 향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7-28 12:47:00]
-
[뉴스] 0아웃 2안타 1볼넷→퍼펙트 5아웃. 이제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새로운 카드로 가장 기대가 되는 투수다.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회부터 불펜 투수가 나와 연장 11회까지 던졌다. 선발 최원태가 1회말 아웃카운트 ..
[24-07-28 12:40:00]
-
[뉴스] [단독]'잠시만 안녕' FC서울 전천후FW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전천후 공격수 김신진(23)이 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2부팀 서울 이랜드로 임대를 떠난다.이적시장 관계자는 28일 “김신진이 잔여시즌 동안 이랜드로 임대를 떠난다. 공격진 강화를 ..
[24-07-28 12:28:00]
-
[뉴스] 대표팀서 만난 이주아x이주아, “저 19살 ..
2000년생의 미들블로커 이주아(IBK기업은행)와 2006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가 성인 대표팀에서 만났다. 두 명의 이주아는 지난 14일 성인 여자배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약 10일간 훈련을 마친 뒤 ..
[24-07-28 12:07: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