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9 23:36:00]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 중국조와 혼합복식 준결승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을 무사히 통과한 신유빈(20·대한항공)은 이제 '세계 최강' 중국 조와의 혼합복식 4강전을 준비한다.세계 랭킹 1위와의 부담스러운 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신유빈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었고 '프로'다운 신중함도 유지했다.여자 단신 세계 랭킹 8위 신유빈은 2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멀리사 태퍼(250위·호주)를 4-0(14-12 11-4 11-3 11-6)으로 누르고 여유 있게 32강에 올랐다.2021년에 치른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는 32강전에서 패한 신유빈은 인기만큼이나 실력도 일취월장해 '메달 후보'로 파리 대회에 나섰다.64강전에서 신유빈은 1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잘 극복했고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신유빈은 “태퍼는 구질이 까다로운 선수“라며 “처음에는 경기를 어렵게 풀었는데 이후에 적응을 했고, 1세트 위기를 잘 넘겨서 남은 세트도 순조롭게 치렀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32강전에서 신유빈은 조르지나 포타(71위·헝가리)와 만난다.신유빈은 “포타 선수와 한 번 붙어봤는데 경험도 많고 실력도 좋은 선수더라. 첫 대결에서 내가 이기긴 했지만, 이번에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몸을 낮췄다.사실 신유빈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그래도 그는 “한 경기도 아니고 한 포인트, 한 포인트만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단식 64강전이 끝난 뒤, 약 5시간 뒤인 2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30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중국)와 맞붙는다.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에 네 번 만나 모두 패했다.파리에서 이변을 일으키면 은메달을 확보한다.
신유빈은 “단식은 단식이고, 혼합복식은 혼합복식이다. 지금까지는 단식 64강만 생각했다“며 “이제 단식 64강전이 끝났으니까, 혼합복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짧은 시간 동안 신유빈은 식사를 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훈련도 한다.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탁구공 소리를 들으며 잤다. 탁구공 소리를 들으면 금방 잠든다“고 해맑게 웃었다.그는 “중국이 강한 상대지만, 상대보다 우리만의 경기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우리가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약속했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또 실수…아르헨 수영선수 등장에 ..
여자 평영 100m 경기서 스크린에 아르헨 국기 대신 中국기 등장(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한국을 북한으로 호명하고,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의 국가를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한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최..
결승은 중국 왕추친-쑨잉사 조와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 대결(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4-07-30 08:07:00]
-
[뉴스] [오늘의 올림픽] 개인전 메달 놓친 수영 황..
수영 남자 계영 800m·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주목(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을 넘어 메달까지 바라본다.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 ..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
우크라이나 펜싱 간판 하를란, 최세빈 꺾고 여자 사브르 동메달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첫 올림픽 메달“조국과 조국 지키는 이들 위한 메달…금메달과 같다“(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정말, 정말로, 너무나..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남자골프 안병훈·김주형, 8월 1..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가 8월 1일 남자부 경기부터 시작한다.올림픽 골프에는 남녀 각 60명씩 출전하며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정한다.이번 파리 올림픽은 남..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금 하나로 개인전 마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3연패·여자 에페 우승 목표…여자 사브르도 2회 연속 메달 꿈(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을 금메달 하나로 마친 한국 펜싱이 단체전에서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출전한 ..
[24-07-30 08:07:00]
-
[뉴스] 홍성찬, ATP 투어 무바달라 시티 DC오픈..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175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바달라 시티 DC오픈(총상금 210만 230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홍성찬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
[24-07-30 08:07:00]
-
[뉴스] [파리올림픽]'8강행 적신호' 세계 최강 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냉정히 이제 8강행은 쉽지 않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다시 한번 '도전'을 외쳤다.'우생순 어게인'을 꿈꾸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마지막 투혼을 준비 중이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16세 명사수 반효진 100번째·..
한국 사흘 만에 金5개 목표 달성…반효진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새 역사양궁 남자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유도 허미미 은메달 추가·펜싱 최세빈 아쉬운 4위(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혜성같이 등장한 1..
[24-07-30 08:06:00]
-
[뉴스] [올림픽] 근대5종 대표팀도 파리 입성…'멀..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막바지 메달 사냥에 나설 근대5종 대표팀이 결전지에 입성했다.최은종 감독이 이끄는 근대5종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도착..
[24-07-30 08: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