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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IBK 이소영이 화성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IBK는 홈 팬들 앞에서 올 시즌 개막 경기였다.

이소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IBK기업은행은 FA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 연봉 7억(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또 다른 FA 이주아와도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 연봉 4억(연봉3억3000만원+옵션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서 20-21시즌 우승 당시 주역이었던 이소영과 흥국생명에서 챔프전을 경험했던 이주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FA 선수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소영은 개막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부상 여파로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과 좋지 않은 발목 상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 1(25-23,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고 양효진 15득점, 정지윤 12득점을 올렸다. IBK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 35득점을 올렸다. 황민경 13득점, 이주아 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 범실이 27개나 나오며 무너졌다. IBK 빅토리아는 35득점을 올렸으나 나 홀로 15범실을 저지르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새롭게 영입한 이소영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육서영, 최정민이 8득점을 올리며 빈자리를 채우려 했으나 승리를 하기엔 부족했다.

이소영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화성 실내체육관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첫인사를 했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출전하기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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