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홍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KFA는 7일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또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 선임 절차를 13일 마무리했다.

홍 감독의 첫 행보는 유럽 출장이었다. 그는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면접과 유럽파 태극전사 면담을 위해 출국했다.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 선발 면접 일정을 마친 뒤 태극전사들과 마주했다.

19일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만났다. 이후 독일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과도 면담했다. 또 세르비아에서 황인범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만났다.

KFA는 22일 'Q&A'를 통해 A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5개월간의 여정 중 혼란도 있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후보의 최종 면담과 협상을 이어갔다.

KFA는 “10차에 걸친 전력강화위원회 본연의 업무가 3명의 후보 추천으로 거의 마무리 된 단계여서 최종면담 및 협상, 계약진행 업무를 이어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상기 협상이 결렬되었다면 협회는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당연히 전력강화위원장을 재선임하고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국가대표 감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재논의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선 “외국 감독들과는 유럽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힌 반면, 홍 감독의 경우 K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어,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는 상황이었다“며 “유럽 현지 면담에서는 외국인 감독들이 성실히 임해줬고, 이 이사는 종합적인 고려로 두 명 중에는 한 명의 우선순위를 가려놓았다. 동시에 대동한 협회 변호사는 두 명과 필요한 계약조건에 대한 조율도 해놓았다“고 기술했다.

그러나 이 이사는 직접 면담 결과, 외국인 감독들의 철학과 KFA의 기술철학이 접목이 될 것인가에 대해선 물음표였다고 했다. 두 명의 외국인 감독은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이었다. 다행히 홍 감독과의 면담은 성사됐다. KFA는 “이 이사는 홍 감독을 만나 2시간여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MIK)의 각급 대표팀 연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홍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회 전무 시절부터 이러한 연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날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 대표팀 내 건강한 문화의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이사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위원들은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 홍명보 감독을 뽑아야한다는 의견이 위원회 구성 초반부터 거론됐다.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 홍 감독의 경우 울산을 맡고 있다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이슈였다.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캐나다의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치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도 공개했다. KFA는 “결국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 문제였다. 해당 후보 에이전트측은 협상 초반에는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소득세율 등 세금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협상이 수차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상이 지연됐다. 최종적으로 상대측에서는 '국내거주 문제와 세금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왔다“고 했다.

정몽규 회장에 '책임론'도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선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했다. KFA는 “정몽규 회장은 이 이사가 최종 후보 세 명을 유럽에서 만나 면담과 검증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자 '판단을 믿을 것이며 선택에 동의하겠다'고 했다“며 “이후 이 이사가 유럽에서 면담 후에 회장에게 결과 보고를 하겠다고 했을 때에도, '최종적으로 누구로 정했는지, 나에게 직접 보고할 필요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이 이사는 3명 중 홍명보 감독이라고 김정배 상근부회장에게 전달하면서 계약 진행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1418/5071
    • [뉴스] 밤새내린 160mm 폭우에 사직구장 진흙바닥..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후부터 비가 그쳤는데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무슨 일일까.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전날 내린 게릴라..

      [24-07-24 16:34:00]
    • [뉴스] [MBC배] 3점 17개 펑펑 연세대, 화력..

      연세대가 3점슛을 앞세운 농구로 한양대를 제압했다.연세대학교는 2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6강전에서 한양대에 89-7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4강 진출에..

      [24-07-24 16:30:47]
    • [뉴스] 4점슛 도입한 필리핀리그 “천재 혹은 바보 ..

      [점프볼=최창환 기자] ‘딥쓰리 시대’를 맞아 필리핀리그가 4점슛을 도입, 화제를 모으고 있다.필리핀농구협회(PBA)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리그 발전 회의를 통해 4점슛 도입을 확정했다. ‘SPIN.ph’를..

      [24-07-24 16:29:14]
    • [뉴스] [MBC배] 4학년 조환희 "팀 승리가 가장..

      조환희가 건국대의 10년 만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건국대학교는 2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6강전에서 경희대학교에 75-56으로 승리했다.4학년 조환희가 9점 ..

      [24-07-24 16:28:01]
    • [뉴스] 체감 35도, 폭염 날씨에도 명장 감독은 뒷..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르는 폭염 날씨에도 노장 감독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한화 선수들은 오후 2..

      [24-07-24 16:27:00]
    • [뉴스] 여기가 한국이야 파리야? '파리선수촌은 지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기가 한국이야 파리야?' 대한체육회가 태극전사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선수촌에 사발면과 즉석밥 등을 비치하는 등 최대한 한국과 비슷한 환경을 ..

      [24-07-24 16:20:00]
    • [뉴스] “올 시즌 한 번 더 할지도“ 3년차 천재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 한 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KBO리그 역대 최연소 내추럴 사이클링히트의 역사를 쓴 KIA 타이거즈 김도영(21).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전혀 놀란 기색이 없었다.놀라우면서..

      [24-07-24 16:20:00]
    • [뉴스] 특별귀화 추진 중인 키아나 스미스, 팀 훈련..

      [점프볼=홍성한 기자] 특별귀화를 추진 중인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의 팀 훈련 합류 시점은?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키아나 특별귀화 추천에 대해 심의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를 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24-07-24 16:02:16]
    •   [뉴스] '유럽 출장 끝' 홍명보 감독, 25일 귀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린다.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홍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K..

      [24-07-24 16:00:00]
    이전10페이지  | 1411 | 1412 | 1413 | 1414 | 1415 | 1416 | 1417 | 1418 | 1419 | 14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