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21:18: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또 LG전 승리에 실패했다.
윌커슨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답답한 팀 타선으로 0-1로 뒤진 상태에서 교체됐다. 다행히 8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윌커슨은 패전 투수는 면했다.
전날까지 8승7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인 윌커슨은 상대한 9개팀 중 KT 위즈와 LG에게만 승리가 없었다. KT전엔 1번만 등판했었지만 LG전에 3번이나 등판해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3번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승운도 없었다.
지난 4월 16일엔 엔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졌다. 당시 엔스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윌커슨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대7로 롯데가 지면서 윌커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월 11일엔 6이닝 9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나 1대2로 패하며 또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6월 16일엔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팀이 8대9로 역전패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LG전 승리에 4번째 도전이자 팀이 2연패인 상황이라 연패를 끊어야 하기에 승리가 꼭 필요했다.
1회초가 불안했다. 1사후 오지환과 오스틴에게 연속안타. 문보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으며 안도의 한숨 속에 출발.
위기의 1회를 잘 넘긴 윌커슨은 이후 LG 타선을 압도했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윌커슨은 4회초엔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기도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5회초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순항.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롯데타자들이 엔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3회말엔 손성빈의 3루타로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후 3명의 타자가 삼진 2개에 내야 땅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6회초에도 윌커슨은 굳건했다. 중심타선을 만나기에 조심해야할 이닝이었으나 오스틴을 2루수 플라이, 문보경을 중견수 플라이,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다. 6회까지 투구수가 95개.
일요일 등판을 생각하면 6회가 마지막이 아닐까 했지만 윌커슨은 7회초에도 나왔다. 박동원 박해민 김범석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제압하고 마무리.
7회말 윌커슨을 승리투수로 만들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나승엽의 볼넷과 고승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것. 그러나 대타 이정훈이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데 이어 박승욱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8회말 2사 1,2루서 정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어 윌커슨이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막았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진성의 '헌신' SNS글에 염갈량은 “프로..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생각을 바꿔야 한다.“LG 트윈스 39세의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SNS에 개인적인 울분이 담긴 글을 올려 파문을 일었고 이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김진성은 휴식일인 22일 자신의 S..
[24-07-24 05:40:00]
-
[뉴스] 슈터 즐비한 LG, 얼마나 많은 3점슛 기대..
[점프볼=이재범 기자] LG는 새롭게 팀을 개편하며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은 2024~2025시즌 어떤 3점슛 기록을 만들 수 있을까? 현재 KBL 최고의 슈터는 전성현이라고 해도 과언..
[24-07-24 05:21:37]
-
[뉴스] 손흥민까지 나섰는데 토트넘 도대체 일 안하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졌던 에베리체 에제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게 생겼다.이번 여름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개적으로 공격진 영입을 원한다고 인..
[24-07-24 04:40:00]
-
[뉴스] 콘테가 부른다!...'SON이 아끼는 동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나폴리가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4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토트넘이 가격표를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차기..
[24-07-24 03:47:00]
-
[뉴스] 르브론과 커리, 서로가 없었다면?
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은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서로의 기량 발전을 독려하는 동기부여가 되는가하면 리그 전체적으로도 흥행 스토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름값 높은 선수간 경쟁 관계는 후대에까지 회자되기 ..
[24-07-24 03:30:19]
-
[뉴스] '2004년생 대형 센터백' 1군 공식 승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1군 데뷔가 더 이상은 꿈이 아니다. 그는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기대감을 높였다.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퍼드는 현재..
[24-07-24 01:47:00]
-
[뉴스] 브루노+산초↔우가르테+시몬스. 충격적 2대2..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 2대2 스왑딜이 물밑 협상 중이다. 그 중심에는 맨유의 에이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맹활약을 했던, 사비 시몬스, 그리고 맨유..
[24-07-24 01:20:00]
-
[뉴스] 마음의 병 극복한 리키 루비오, 프로 커리어..
리키 루비오가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간다. 루비오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일찌감치 농구 천재로 불리웠던 루비오는 엄청난 관심 속에서 NBA 무대로 둥..
[24-07-24 00:47:58]
-
[뉴스] 쏠쏠한 보강 이어가는 필라델피아, 레지 잭슨..
필라델피아가 레지 잭슨 영입에 근접했다. 지난 시즌까지 덴버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잭슨은 이번 비시즌 샬럿으로 트레이드 됐다. 샬럿은 잭슨과 함께 2라운드 픽 3장을 받고 현금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24-07-24 00:16:09]
-
[뉴스] 부산, 프로구단 최초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지난 22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부산 유소녀 축구팀인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 U-15 WFC'의 창단식이..
[24-07-24 00: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