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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엔도 와타루에 대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금액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엔도에 대한 마르세유(프랑스)의 1180만 파운드 입찰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엔도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1620만 파운드였다. 엔도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를 소화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지난 여름 조던 헨더슨 등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엔도를 영입했다. 그는 총 43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그가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평가다. 리버풀 팬들은 미드필더진 강화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리버풀은 새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전까진 엔도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엔도에 대한 관심이 발생했다. 마르세유다. 관건은 금액이다. 데일리메일은 '마르세유가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제안을 들고 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266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영입한 상태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엔도는 최근 황당 사건에 연루됐다. 모하메드 살라의 '뜬금' 이적설을 유출한 사람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살라의 이적 계획을 유출한 장본인은 리버풀의 동료 선수인 엔도였다'고 했다. 엔도가 일본 방송에서 “리버풀 구단이 살라의 대체자원을 찾고 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다. 일각에선 살라 대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영입할 수 있단 관측이 돌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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