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13:42: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명성에 맞지 않게, 이번 파리올림픽은 벌써부터 무수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환경올림픽이라는 미명하에 선수촌은 기본적 시설도 미비하다. '노 에어컨'이 등장했고, 육류가 별로 없는 '친환경' 식단도 문제다.
개막식도 혼란의 연속이었다. 특히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시 '북한' 표기로 논란이 일었다. 첫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의 영문 표기도 잘못됐다.
파리올림픽 공식 SNS는 오상욱이 메달을 확정 짓고 포효하는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단, 오상욱(Oh Sanguk) 대신 오상구(Oh Sangku)로 이름을 오기했다.
게다가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는 치안이 불안하다. 난민자들을 수용하지 못해 지하철과 세느 강 근처에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요원이 모자라자 한국 등 타 국가 요원까지 협조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준비 부족 거기에 따른 해프닝이라 백 번 양보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강간범'이 등장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비치발리볼 대표로 참가 중인 스티븐 판 데 벨데(29).
그는 2014년 8월, 12세 영국 소녀에 대한 3건의 강간 혐의를 인정했다. 2016년 4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SNS에서 피해자를 만난 그는 영국 여행 도중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4년 실형을 받았지만, 단 12개월만 복역한 뒤 배구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지난 6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영국 BBC는 이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이 매체는 28일(한국시각)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 스티븐 판 데 벨데가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NOC)가 29세의 이 선수를 비치발리볼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한 결정은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며 'NOC는 반 데 발데는 전문 치료프로그램을 따라 현역으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NOC는 발데가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엄격한 평가, 점검 및 실사 등을 충족했고 전문가들은 재범의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NOC는 반 데 발데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라고 했고 그 사건에 대해 일관되게 뉘우치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파리올림픽 선수촌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포츠 여성보호와 존중을 위해 설립한 '키니스카 아드보카시'의 공동창립자인 케이트 시어리는 '스포츠 기량이 범죄를 능가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고 격렬하게 비판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펩과는 함께 못해“ '뚱보' 이어 '욕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칼빈 필립스(28)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잃은 필립스는 ..
[24-07-28 14:47:00]
-
[뉴스] “무더위에 힘들어했다“ 'QS 12번+평균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간판타자가 둘이나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
[24-07-28 14:21:00]
-
[뉴스] 김도영 괴력의 타구, 3루측 응원석에 떨어졌..
[24-07-28 14:10:00]
-
[뉴스] 스윕의 갈림길에서...KIA와 키움은 마무리..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스윕 찬스와 위기 앞에서, 마무리 없는 혈전 예고.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28일 고척스카이도메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앞서 열린 2경기를 키움이 모두 쓸어담았다...
[24-07-28 14:05:00]
-
[뉴스] [오피셜]홍명보 감독 떠난 위기의 울산, 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의 울산 HD가 A대표팀 사령탑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김판곤 전 말레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최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하차했다.울산은 28일 김 감독의 ..
[24-07-28 14:00:00]
-
[뉴스] '충격' 리버풀 '천재소년' 친구 따라 레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진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일까.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휴가 중 레알 마드리드..
[24-07-28 13:47:00]
-
[뉴스] [올림픽] 혼돈의 파리올림픽. 이젠 '강간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명성에 맞지 않게, 이번 파리올림픽은 벌써부터 무수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환경올림픽이라는 미명하에 선수촌은 기본적 시설도 미비하다. '노 에어컨'이 등장했고, 육류가 별로 없..
[24-07-28 13:42:00]
-
[뉴스] “개회식 국명 오류 깊은 사과“ 바흐 위원장..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초황당' 참사는 하룻만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사과와 공식 성명서로 마무리됐다.26일(한국시각) 전세계 선수단이 파리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
[24-07-28 13:35:00]
-
[뉴스] [24파리] “과거 영상 보여줬다” 스페인전..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이 호주의 스페인전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A..
[24-07-28 13:28:37]
-
[뉴스] '불꽃직진남'김우민의 반전銅 “1번 레인의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끝까지 내 수영을 한 것이 올림픽 메달의 비결이다.“'불꽃 직진남' 김우민(23·강원도청)이 1번 레인에서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쏟았다. 김우민은 28일(한..
[24-07-28 13: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