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19:47:27]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미 기량이 쇠퇴한 터커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포워드 PJ 터커에 관심을 보일 팀은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있다"라고 전했다. 재밌게도 언급된 네 팀은 모두 터커가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친정팀이다.
터커의 현재 기량은 심각한 상태다. 2021-2022시즌, 마이애미에서 제2의 전성기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로 회춘한 경기력을 과시한 터커는 '옛 친구' 제임스 하든을 따라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필라델피아에서 조엘 엠비드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터커는 명백히 노쇠화의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에서 평균 7.6점을 기록했던 터커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시즌에서 평균 3.5점에 그쳤다. 공격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맞이한 두 번째 시즌, 터커는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된다. 이번에도 친구 하든을 따라 클리퍼스로 이적한 것이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 로버트 코빙턴, 니콜라스 바툼 등을 트레이드 대가로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즉, 포워드진이 얇아진 클리퍼스가 터커를 선택한 것이다.
막상 영입해 보니 터커의 기량이 너무나 심각했다. 냉정히 NBA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터커의 장점이었던 신체 능력은 심각하게 쇠퇴했고, 이는 수비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공격은 이제 더 이상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터커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무득점 행진을 계속했다.
결국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은 터커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터커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이다. 터커는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클리퍼스에서 떠나기를 원했다.
문제는 터커를 받아줄 팀이 없다는 것이다. 터커는 2024-2025시즌까지 115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냉정히 NBA 수준이 아닌 터커의 기량을 생각하면, 저 금액은 심각한 오버페이다. 위에 터커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된 팀들도 터커를 트레이드로 원하는 것이 아닌, 바이아웃으로 풀렸을 때 FA 계약으로 관심이 있다는 뉘앙스에 가깝다.
물론 위에 언급된 팀들로 이적한다면, 현재 클리퍼스에서 상황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를 제외하면, 밀워키, 마이애미, 피닉스는 모두 터커를 쏠쏠히 활용했던 팀들이다. 특히 마이애미와 밀워키는 터커를 매우 훌륭히 활용했다.
과연 터커가 이번 시즌 내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친정팀 흥국생명 만난 세터 이원정...장소연..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공백을 지우지 못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1-3(25..
[24-10-29 21:37:36]
-
[뉴스] 연승에 성공한 KCC 전창진 감독 "선수들이..
KCC가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CC는 ..
[24-10-29 21:34:12]
-
[뉴스] '텐 하흐 경질' 맨유, 아모림 개인 합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어떤 전력을 구상하게 될까.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
[24-10-29 21:31:00]
-
[뉴스] “올 시즌은 우승에 일조하고파” 우리가 알던..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고 했던가. 부산 KCC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가운데에도 선전하고 있다. 전준범(33, 194cm) 역시 힘을 보탰다.전준범은 29일 잠실체육관에..
[24-10-29 21:30:21]
-
[뉴스] LG→한화→1553일만의 승리…日에서도 통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553일 만에 품은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이상규(28·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현실로 증명했다.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70순위)로 LG 트윈스..
[24-10-29 21:30:00]
-
[뉴스] [안양 현장리뷰] 승점 1점도 소중.. 안양..
[안양=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2 우승 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혔다.안양은 2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
[24-10-29 21:29:00]
-
[뉴스] [공식발표]'설영우 수상 불발' 亞 최고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한 해를 빛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선정됐다. 한국은 11년 연속 무관에 그쳤다.아피프는 서울 동대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축구..
[24-10-29 21:26:00]
-
[뉴스] [기록] ‘또 빛바랜 추격전’ 삼성, 팀 최..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졌다.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77..
[24-10-29 21:13:37]
-
[뉴스] “걱정된다“더니 아찔했다…'투트쿠+김연경 4..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개막 3연승 질주를 달렸다.흥국생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4-10-29 21:12:00]
-
[뉴스] 흥국생명의 역대 5번째 개막 3연승, 잃었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시작이 좋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1(23-25, 27-25, 25..
[24-10-29 21:1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