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5 20:11:00]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두산 베어스)가 두산 베어스의 첫 승이 또 한 번 불발됐다.
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로 나와 4⅔이닝 3안타 4사구 5개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시라카와는 7월부터는 두산에서 뛰기 시작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의 부상으로 시라카와와 6주 계약을 했다.
SSG에서 2승을 거뒀던 시라카와는 두산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두산 데뷔전이었던 13일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2자책)을 했고, 19일 LG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모두 관중이 2만명이 넘었던 경기. 일본 독립야구단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로서는 긴장감이 클 수밖에 없어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 역시 시라카와의 부진을 멘털에서 찾기도 했다.
두산에서의 세 번째 경기. 이 감독은 “이번이 (두산에 와서) 세 번째인데 좋아질 거다. 관중이 많이 올 거 같은데 오늘도 믿겠다“라며 “두 번 실패를 했으니 사실 불안한 마음을 가져야할 수도 있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그 불안감은 전혀 가지지 않고, 기대를 가지고 믿으려고 한다.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시라카와에게는 또 긴장될 일이 있었다.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와서 시구를 한 것. 최근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만큼, 윈터를 보기 위해서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구 발표가 나고 확실히 예매가 늘었다. 1만 7000석 이상이 팔린 상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전과 같은 2만명까지는 아니지만, 내야는 충분히 가득 채울 정도의 관중이 왔다.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로니 도슨을 병살타로 잡고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3회 역시 세 타자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안타를 맞았고, 도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송성문의 적시타로 1실점. 김혜성을 뜬공으로 잡은 뒤 고영우를 병살타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초에도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재상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지만, 이용규와 이주형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냈다. 도슨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결국 마운드를 더이상 지키지 못했다.
총 투구수 82개를 기록한 시라카와는 김명신과 교체됐다. 김명신이 송성문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라카와의 실점도 2점에서 그쳤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분노 유발→'3시즌 0골' 굴욕“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토트넘은 인연이 아니었다.토트넘의 실패작인 '미완의 대기' 브리안 힐(23)이 결국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힐은 일본과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토트넘의 동아시아의 투어에서 제외되면서 202..
[24-07-25 20:30:00]
-
[뉴스] 픽 7장에 에이스 트레이드... 3&D 포워..
존슨이 팀을 옮길 수도 있다. '뉴욕 포스트'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캠 존슨에 대해 보도했다.브루클린은 이번 여름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큰 변화에 나섰다. ..
[24-07-25 20:25:55]
-
[뉴스] “왜 우리 자꾸 괴롭혀“ 불쌍한 뮌헨의 전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로타흐-에게른에 위로를 보내야 할까, 축하를 보내야 할까.7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아마추어 클럽(7부)인 로타흐-에게른은 뮌헨 인근 도시에 위치한 클럽이라는 이유로 '거함' 바이에른..
[24-07-25 20:11:00]
-
[뉴스] 2사 잡고는 '볼넷-볼넷-볼넷'…관중 울렁증..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두산 베어스)가 두산 베어스의 첫 승이 또 한 번 불발됐다.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로 나와 4⅔이닝 3안타 4사구..
[24-07-25 20:11:00]
-
[뉴스] '소노는 빅맨, 삼성은 색깔' MBC배 4강..
[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건 빅맨, 김효범 감독은 포지션보단 색깔에 초점을 맞췄다.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4강 경기가 열렸다. 고려대가 건국대를, ..
[24-07-25 20:00:21]
-
[뉴스] '도저히 못 참겠다, 우리도 질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급의 파괴력을 갖춘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 한 명 추가될 수 있다. 아스널이 그런 선수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5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미켈 아르..
[24-07-25 19:55:00]
-
[뉴스] '부끄럽다' 킥오프 2분 만에 '멱살잡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라운드 위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첼시와 렉섬의 친선 경기 중 '멱살잡이'가 벌어졌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렉섬이 프리 시즌 친선 경기 시작 2분 만에 ..
[24-07-25 19:47:00]
-
[뉴스] '5이닝 비자책 승' 그 투수 맞아? '볼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던 그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김도현이 NC 다이노스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도현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4-07-25 19:27:00]
-
[뉴스] “내 미스였다“ 사령탑의 자책…복귀 후 '타..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각보다 재활 기간이 빨랐는데….“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승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형종(35)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이형종은 올 시즌 ..
[24-07-25 19:15:00]
-
[뉴스] 13일만에 나왔는데... 최원태 13개 던지..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최원태가 1회말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최원태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5번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
[24-07-25 19: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