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3:05:25]
미국 남녀 3x3 대표팀이 동반 패배를 당했다. 유럽의 강세에 농구 종주국 자존심이 뭉개졌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콩코드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녀 3x3 농구 예선에서 미국 남녀 3x3 대표팀이 독일(여)과 세르비아(남)에게 패했다. 미국은 독일에게 13-17, 세르비아에게 14-22로 패하며 큰 충격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초대 챔피언 미국 여자 3x3 대표팀과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미국 남자 3x3 대표팀은 NBA, WNBA 출신 선수들을 3x3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올림픽 동반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미국은 밀워키 벅스,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등에서 활약한 짐머 프레딧(남)과 뉴욕 리버티 출신 시에라 버딕(여)과 애틀랜타 드림의 라인 하워드(여)가 올림픽 3x3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여자 3x3 대표팀의 라인 하워드는 2022년 WNBA 1라운드 1순위 출신으로 2022년 WNBA 신인왕을 차지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WNBA 올스타에 선발됐다.
하지만 미국 남녀 3x3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 첫날부터 동반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국 여자 3x3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이번 올림픽 첫 경기에 나섰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5-0까지 앞섰다. 하지만 경기 중반 독일의 엘리사 메비우스와 스벤야 브룬크호스트에게 연속 2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미국은 경기 후반까지 독일과 접전을 이어갔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종료 2분 전까지도 두 팀이 11-11로 맞서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판가름 났다. 독일의 파상공세가 미국을 압도했다. 독일은 경기 막판 소냐 그리나허와 마리 라이허트의 2점슛 2방을 포함,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미국을 따돌렸다.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한 미국은 경기 종료 직전 12-16까지 밀리며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되찾아 오지 못했고, 올림픽 첫 경기부터 충격적인 4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올림픽 본선에 처음 나선 미국 남자 3x3 대표팀은 세계 1위 세르비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기 내용이 엉망이었다. 미국은 세르비아의 주득점원인 마르코 브란코비치(8점, 2점슛 1개)와 스트라히냐 스토야치(7점, 2점슛 1개)에게 15점을 헌납하며 패했다. 미국은 경기 중반까지 8-5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 5분여 동안 단 4득점에 그치며 자멸했다.
세르비아는 10-10으로 동점이던 경기 중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 16-11까지 도망가며 올림픽 첫 승을 기대하던 미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다. 미국은 경기 후반 믿기 힘들 만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동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예선 첫 경기부터 유럽의 공세에 발목이 잡힌 미국 남녀 3x3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남)와 아제르바이잔(여)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에 재도전한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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