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승부수일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30년 '축구 인생'을 되짚는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출간했다.

정 회장은 현재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KFA는 정 회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이미 밝혔다.

KFA는 “정몽규 회장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후보 세 명을 유럽에서 만나 면담과 검증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자 '판단을 믿을 것이며 선택에 동의하겠다'고 했다“며 “이후 이 이사가 유럽에서 면담 후에 회장에게 결과 보고를 하겠다고 했을 때에도, '최종적으로 누구로 정했는지, 나에게 직접 보고할 필요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이 이사는 3명 중 홍명보 감독이라고 김정배 상근부회장에게 전달하면서 계약 진행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 마치 인터넷 세상의 놀이나 유행이 되어버린 것처럼 많은 이들로부터 크고 작은 공격을 받는다.

'축구의 시대'는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Official Comment)'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축구의 시대'를 발행한 브레인스토어는 “정몽규라는 사람이 대중의 혹평과 악평 속에서도 우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이 책 역시 제법 건조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저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이 자라났기에 작년 여름부터 1년이라는 시간을 집필 작업에 몰두한 것“이라고 했다.

'축구의 시대'는 대중과의 오해를 좁히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자신이 해왔던 일들과 걸어왔던 행보에 대해 스스로 되짚어 공유하는 책이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축구와 한국 축구를 매개로 한다. 정몽규라는 기업인이 30년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했던, 도전하고 시도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성공도, 실패도 있다. 완벽에 가까웠던 결과도 있고, 판단 착오에 가까웠던 일도 있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일들에 대해 부풀리거나 축소하지 않는다. 잘된 것은 잘된 대로, 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의미를 찾아 매듭짓는다. 그것이 자신은 물론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쓸 이들에게 좋은 표식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표식들이 가득 들어 있다.

'축구의 시대'를 집필한 정 회장은 사적인 책이지만 공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사관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60년이 넘는 인생 속에서 수많은 점과 선과 면을 이룬 축구와의 인연을 이야기했으며, 지난 1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겪은 주요한 일들에 대해 그만의 프리즘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했다.

그는 책을 통해 밝힌 일들의 정황이나 전말 그리고 그로 인한 자신의 생각이나 소회가 다른 관계자들의 경험이나 인식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너른 이해를 구하기도 한다. 하나의 일을 두고 상호간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각자의 관점 또는 해석이 다른 것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으며, 혹은 저자인 자신의 지적 한계나 정보의 오류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서로가 갖고 있는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언제든 다시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기를 소망한다.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가 그것이다. 축구계를 위해 남기는 기록이며 공유하는 자료이기에 사심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이 책을 통해 축구를,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진심을 전한다.

정 회장은 한국 축구를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1406/5071
    • [뉴스] '바이에른 뮌헨 캡틴' 김민재 등장...이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완장을 달았다.바이에른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바이에른 프리시즌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독일 7부리그 소속인 FC로타흐-에게른과의 친..

      [24-07-25 11:21:00]
    • [뉴스]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양희영, '키움증권..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인 프로골퍼 양희영이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양희영은 키움증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2006년 한국여자..

      [24-07-25 11:19:00]
    • [뉴스] 한화 이겼기에 망정이지...또 터진 주자 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또 터진 주자 재배치 논란, 이대로는 안된다.또 나왔다. 한화 이글스가 이겼기에 망정이지, 패했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또 일어날 뻔 했다. 비디오 판독에 따른 주자 재배치 논란, 이대로는 안될..

      [24-07-25 11:11:00]
    • [뉴스] KPGA 신한동해오픈 출전권 주는 신한금융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창설했다고 25일 밝혔다.제1회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는 오는 30일부터 ..

      [24-07-25 11:06:00]
    • [뉴스] '외국인 코치 물색·유럽파 면담' 홍명보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유럽 출장 마치고 25일 귀국29일 취임 공식 기자회견서 출장 성과 등 밝힐 듯(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홍명보 감..

      [24-07-25 11:06:00]
    • [뉴스]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결국 中 못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상이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준결승에서 중국과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25일(이하 한국시각) 프..

      [24-07-25 10:47:00]
    • [뉴스] “이 정도는 아닌데...“ 꼬여도 이렇게 꼬..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성이란 게 있긴 해도 이 정도는 아닌데...“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이날 전까지 KIA와 10차례 맞대결에서 NC가 얻은 ..

      [24-07-25 10:40:00]
    • [뉴스] [올림픽] 태권도 박태준, 외신의 노메달 예..

      SI, 파리 올림픽 결과 전망하면서 박태준 입상 실패 점쳐“올림픽은 나 자신과 싸움…비장의 작전도 준비“(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경 쓰지 않겠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

      [24-07-25 10:38:00]
    • [뉴스] “45억 쯤이야“ 탈트넘 협상 깜짝 재개→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중단된 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의 이적 협상이 재개됐다.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에메르송을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

      [24-07-25 10:27:00]
    •   [뉴스] 정몽규 KFA 회장의 승부수, 30년 축구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승부수일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30년 '축구 인생'을 되짚는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출간했다.정 회장은 현재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의..

      [24-07-25 10:24:00]
    이전10페이지  | 1401 | 1402 | 1403 | 1404 | 1405 | 1406 | 1407 | 1408 | 1409 | 14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