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0 20:57: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자 유도 63kg급 국가대표 김지수가 올림픽 8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8강전에서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와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한판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6위인 김지수는 12위인 크리스토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지수는 정규 시간 4분 동안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통하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김지수는 연장 시작 20초에 공격을 시도했지만 크리스토가 김지수를 한바퀴 돌렸다. 처음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상대의 비디오 판독으로 한판이 선언되면서 김지수의 한판패가 확정됐다. 32강전과 16강전에서 고쳐가로누르기 한판승, 안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두며 8강전까지 진출했으나 8강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쉽게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김지수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해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편 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넘어왔고, 2020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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