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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V리그 올스타가 이탈리아 명문팀 몬차를 꺾고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배구 열기 예열에 마쳤다.

팀 KOVO(V리그 올스타)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베로 발리 몬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1, 25-18)로 승리했다.

V리그는 전날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우승팀 대한항공이 몬차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한데 이어 올스타팀까지, 홈팬들 앞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V리그 올스타는 '배구대통령' 신영석을 필두로 김지한 임성진 전광인 허수봉 신호진 임동혁 신영석 한태준 정한용 등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부터 인기를 이끄는 젊은 스타들까지 총출동했다. 3049명의 배구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몬차는 20세 이하(U-20)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우진이 입단한 팀으로 유명하다. 몬차는 지난해 슈퍼레가(이탈리아 1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미들블로커(MB) 테일러 에이브릴(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세터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아웃사이드히터(OH) 오스마니 후안토레나(이탈리아) 등 유수의 스타들이 가득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탈리아 프로배구 간의 첫 교류다. 올해 양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한 몬차도, V리그 올스타도 공히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긴 어려운 상황. 하지만 선수들은 거침없이 마루바닥에 몸을 던지고, 공을 받기 위해 벤치너머까지 쫓아가는 열정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몬차의 야전사령관 크렐링은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자 연신 큰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특별 해설로 나선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조직력이 돋보였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에 가득 찬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한편으론 몬차에 대해선 “자신들이 가진 기량을 100%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 특히 크렐링은 평소 훨씬 빠른 패스를 하는 선수인데, 오늘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전에는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 '미스트롯 시즌2' 출신 가수 전유진이 축하 무대를 펼쳤다. 소유는 '썸', 'Officially Missing You' 등의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전유진 역시 '네버랜드'에 이어 국민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V리그 올스타는 허수봉-전광인-신영석 3각편대를 앞세워 몬차를 압박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15-13에서 세터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렸고, 23-19에선 김정호가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몬차는 아포짓 라와니가 7득점으로 분투했다.

2세트 역시 V리그 올스타의 승리였다. 세트 초반은 8-8까지 팽팽했지만, 김정호와 전광인의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11-8, 16-13으로 앞서나갔다. 막판 상대의 맹추격에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광인과 허수봉이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마무리는 김지한의 몫이었다.

기세가 오른 V리그 올스타는 3세트에는 신예 한태준-김지한-신호진 등을 폭넓게 기용하며 압도적으로 몬차를 밀어붙였다. 리베로 박경민-정민수를 중심으로 잇따라 슈퍼디그가 쏟아졌고, 견고한 블로킹 벽으로 몬차의 공격을 저지하며 셧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V리그 올스타는 국가대표 에이스 허수봉이 14득점 2블록(공격 성공률 57.14%)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12득점) 전광인(11득점)이 뒤를 받쳤다. 몬차는 라와니(13득점)의 분투 속 마르틸라(10득점)과 이우진(9득점)이 뒤를 받쳤지만, 흐름을 탄 V리그 올스타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V리그는 오는 21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하는 KOVO컵을 시작으로 올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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