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09:54:44]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체육관이 두 번째로 매진을 기록했다. 상대는 똑같은 현대모비스. 결과 역시 동일한 패배였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관중이 60%나 증가한 건 긍정적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1라운드 마지막 상대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7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마저 꺾는다면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힘겨운 상대였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는 부진(1승 3패)했지만, 원정에서는 기어코 승부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해 4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더구나 가스공사는 팀 창단 후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승 15패로 절대 열세였다. 11연패도 당했다.
7연승의 기세를 이어나가 현대모비스와 천적 관계를 정리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승승장구하는 가스공사 경기를 보기 위해 대구 팬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4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2,000명 이상 입장했다. 최초의 기록이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시원한 3점슛까지 터트리며 재미있는 경기로 7연승까지 달리자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는 3,472명의 관중이 몰렸다. 5경기 연속 2,000명 이상 관중 기록까지 이어 나갔다.
대구체육관 수용규모는 3,867석이지만, 시야방해석 등을 제외한 유효 판매좌석은 3,429석(지난 시즌 기준은 3,460석이며 현재 수리 등 판매 불가 좌석 제외)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매진이 된 이후 현장에서 시야방해석임을 설명하고 추가로 판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농구영신의 3,533명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매진이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대구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평일에도 작년보다 상당히 오셔서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며 “성적도 나쁘지 않고 선수들도 동기부여도 되고, 힘을 내서 안 나오던 게 4쿼터에서 나온다”고 대구 팬들의 응원이 좋은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한 때 19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차근차근 따라붙은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64-67로 고개를 숙였다.
가스공사는 첫 매진이었던 농구영신에서도 현대모비스에게 83-90으로 졌다.
두 번의 매진 경기 상대가 모두 현대모비스이며, 승리를 거두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가스공사의 지난 시즌 홈 평균 관중은 1,824명이었다. 1라운드 5경기 평균 관중은 이보다 적은 1,698명.
이번 시즌 5경기 평균 관중은 2,716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60.0%나 올랐다.
만원 관중 앞에서 패한 건 아쉽지만, 대구에도 농구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선택과 집중“ 홍명보호 드디어 완전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느덧 반환점이 눈앞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하면서 홍명보호가 완전체가 됐다. 결전까지는 이틀 남았다.대한민국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
[24-11-13 09:45:00]
-
[뉴스] '팀내 경쟁' 강조하는 홍명보 감독…예측 어..
“선발 출전 명단 굳어지면 대표팀 경쟁력 상실“(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경기 하루 전까지 선발 출전 선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지난 12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
[24-11-13 09:42:00]
-
[뉴스] 손흥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
홍명보 감독 '효율적인 손흥민 사용법' 놓고 신중한 고민손흥민은 A매치 50호골 도전…배준호는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노려(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일까? 배준호일까?'쿠웨이트와 2026..
[24-11-13 09:42:00]
-
[뉴스] 홍명보호 첫 승선 정우영 “태극마크는 영광…..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뭘 보여주기 보다는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중동 원정 2연전'으로 치러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
[24-11-13 09:42:00]
-
[뉴스] 대만 주장도 천재에 엄지척! 그런데 '최애'..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도영이 타격하는 법을 계속 연구했다.“1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주장 천제슈엔(퉁이 라이온즈)은 인상 깊은 한국 선수로 주저 없이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꼽았다. ..
[24-11-13 09:40:00]
-
[뉴스] “이강인이 불타오른다(On Fire)“ 커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16년 9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전에서 결승골을 쏘는 활약을 펼치자 “불타오르고 있다(On Fire)“라..
[24-11-13 09:31:00]
-
[뉴스]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화장실·천막서 탈의,..
선수협회장으로 연합뉴스 인터뷰서 “이젠 바뀔 때…기본 틀 갖춰야“미국·영국·일본·한국 다 경험한 지소연 “우리만 정체돼 안타까워“(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 선수들은 라커룸이 없는데도 당연하게 화장실이나..
[24-11-13 09:18:00]
-
[뉴스] 쏘니를 왜 안 잡아? 전 직원의 분노 “토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새 계약을 제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멍청한(foolish)' 짓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 보드진이 손흥민 계약 논란에 대해 ..
[24-11-13 09:05:00]
-
[뉴스] 가을동화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꼭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코너 시볼드 확실시, 데니 레예스와 르윈 디아즈는 미지수.가을야구 전까지만 해도 삼성 라이온즈 외인 삼총사에 대한 재계약 전망은 이랬다.하지만 가을야구를 거치면서 뒤집어졌다. 정반대가 됐다...
[24-11-13 09:03:00]
-
[뉴스] '충격의 4연패' 맨시티, 1월 '로드리 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결국 칼을 빼드는 분위기다.12일(한국시각) 더선은 '맨시티가 1월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상 첫 5연패에 도전 중인 맨시티는 최악의 위기에 빠..
[24-11-13 09: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