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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사적으로도 따랐던 형들이 다 흩어졌다. 이들의 건승을 빌겠다. 그게 먼저다.” 입대 직후 전력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친정팀 얘기가 나오자, 양홍석(27, 195cm)은 지난 시즌을 함께 치렀던 동료들을 먼저 언급했다.

양홍석은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 교체멤버로 출전했다. 양홍석은 34분 12초를 소화하며 2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상무의 추격을 이끌었지만, 상무는 리바운드 열세(25-54)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80-87로 패했다.

양홍석은 경기 종료 후 “부대에서 지원을 너무 잘해주셔서 삼성을 이기는 게 목표였다. 특히 경기를 직접 관전하신 김재호 경기대장님이 물심양면으로 잘 챙겨주시고 동기부여가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 선수들이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기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말했다.

외형을 봤을 때 양홍석은 입대 전에 비해 다소 체중이 증가한 모습이었다. 양홍석 역시 “훈련소에 있을 때 찌긴 했다. 자대에 온 후에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홍석은 또한 “입대 전 조상현 감독님이 나와 (윤)원상이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 모든 능력치를 5%씩 올려서 돌아오라고 하셨다. 선수로도, 인간적인 부분도 더 성장해서 돌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양홍석이 입대한 직후, LG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빅딜을 연달아 단행해 전성현, 두경민, 최진수 등이 가세했다. FA시장에서는 베테랑 슈터 허일영도 영입했다. 창단 첫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 과정서 이재도(소노), 이관희(DB) 등은 팀을 떠났다. 정희재, 임동섭은 나란히 FA 협상을 통해 고양 소노로 이적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전성현은 양홍석과 유독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전역 후 전성현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을까. 양홍석은 이에 대해 묻자 “훈련소에서 소식을 접했는데 (정)희재 형, (임)동섭이 형, (이)재도 형, (이)관희 형부터 구탕까지 함께했던 형들, 동료가 다 흩어졌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날 만큼 따르는 형들이었다. 이들의 건승을 빌겠다. 그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양홍석은 이어 “물론 새로운 선수들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기대된다. 다들 다치지 말고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성현은 트레이드 직후 “(양)홍석이가 없을 때 우승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올 시즌에 임하는 목표이자 양홍석과 두터운 친분이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던질 수 있는 말이기도 했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묻자 “물론 우승하면 좋은 일이다. LG는 팀도, 팬들도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올 시즌에 우승하고, 내가 돌아간 후 또 우승하면 된다”라며 웃었다.

이에 앞서 양홍석이 이뤄야 하는 목표는 상무의 컵대회 첫 승이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무는 컵대회 통산 9연패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오는 7일 맞붙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체 외국선수 유슈 은도예는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 외국선수 2명 모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상무로선 가스공사 사냥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양홍석 역시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컵대회 첫 승이다. 자대에 배치 받은 후 보니 선임들이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한다. 그 모습을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여줬고, 첫 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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