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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7경기에서 5승 정도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것이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밝힌 대역전 시나리오다. 이랜드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이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안양전에서 2패를 기록했던 이랜드는 가장 중요한 순간 안양 징크스를 털어내며, 선두 안양(승점 54)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줄였다.

분수령이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비기거나 패했을 경우, 남은 경기수를 감안하면 추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현재 밑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따라간다고만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승리할 경우 70% 이상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위와 6점차가 되는데 7경기 남은 상황에서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이랜드는 고비를 넘었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단한 안양을 제압했다. 김 감독도 “의지나 마음이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웃었다. 항상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던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김 감독은 “안양전 승리로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희망을 품고 매경기 집중력 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이인재는 “하나로 뭉치는게 예년과 다르다. 분위기도 좋아서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승격을 하겠다“고 했다.

랜드는 33라운드가 또 한번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구도는 이랜드에 유리하다. 대진도 유리하다. 이랜드는 30일 홈에서 김포FC를 만난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경기 사이의 준비 기간도 충분하다. 이랜드는 안양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며 주말 주중 경기를 펼친 타팀과 달리, 체력을 세이브했다. 반면 안양은 28일 충남아산과 경기를 치른다. 가뜩이나 지난 주말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르며, 이랜드전에서도 체력 고갈로 고생했는데, 4일 만에 또 경기를 치러야 한다. 더욱이 3위 충남아산은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는 복병 중의 복병이다.

여기서 기대대로 다시 한번 승점차를 좁힌다면, 남은 일정은 그야말로 안갯속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랜드는 김포전 후 부산 아이파크(원정), 천안시티(원정), 충남아산(홈), 성남FC(홈), 경남FC(원정), 전남 드래곤즈(홈)와 격돌한다. 전남을 제외하고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밀리지 않았다. 물론 올 시즌 K리그2는 팀간 전력차가 그 어느때보다 크지 않아 매경기 예상할 수 없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 감독의 계획대로 5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공격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요즘 날씨가 선선해진만큼, 베테랑들이 즐비한 수비진이 더 큰 집중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이 한두 경기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랜드는 더 큰 사기 속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안양은 수원 삼성, 부산, 전남, 부천FC 등 플레이오프권 팀들과 연전을 앞두고 있다. 원래 달아나는 것보다 쫓아가는게 더 쉬운 법이다.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온만큼,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밑 보다 위를 보며 매경기 승점 3점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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