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 카슬리 잉글랜드대표팀 임시 감독이 아일랜드전을 앞두고 국가 제창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축구협회(FA)는 지난달 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리 카슬리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새 정식감독 선임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9월 유럽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핀란드 2연전 지휘봉을 맡겼다.이 2경기 '오디션'을 잘 치를 경우 정식감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런데 오디션을 시작도 하기 전 첫 시험대에 걸린 모양새다. 카슬리 감독이 더블린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영국 국가 '신이여, 왕을 구하소서(God Save the King)'를 부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

버밍엄 태생이지만 아일랜드공화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카슬리는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뛰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바로 이것(국가 부르기)이었다“고 털어놨다. “워밍업을 마치고 경기장에 들어올 때와 국가를 부르는 사이에 공백이 너무 컸다. 그래서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 나는 늘 경기와 경기 첫 동작에 집중했다. 그 기간 동안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경계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나는 축구에 정말 집중했고, 그 집중력을 코칭에 활용했다. 21세 이하 대표팀 때도 국가를 부를 때 나는 한구석에 있었다. 상대가 어떤 전술을 세팅할지, 경기 중 우리의 첫 번째 액션들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감독이긴 하지만 잉글랜드대표팀의 사령탑이 A매치 국가대항전에서 국가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영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잉글랜드 국대 출신 마크 라이트는 7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을 통해 “영국인이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면 국가를 부른다. 국가를 부르면 흥분된다. 동료들과 함께 '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를 부를 때마다 그랬다“면서 “리 카슬리가 어디서 왔는진 모르지만 존중해줘야 한다. 누구나 각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면서도 “나는 삼사자를 대표해 흰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그리고 나라를 대표해 나갈 때마다 늘 자랑스럽게 국가를 불렀다. 모두가 그랬다. 애국심을 느꼈기 때문에 국가를 부르는 것이 당연했다“고 말했다. “아마도 카슬리는 자신이 한때 뛰었던 아일랜드공화국 대표팀에 향해 무례하고 싶지 않은 것일 거다. 그는 선수로서 잉글랜드대표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거라 생각해 아일랜드로 간 것이고 인생에서 타인의 결정은 늘 존중해야 한다. 그렇다고 그의 우승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이해를 표명하면서도 “하지만 모든 잉글랜드 서포터들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처럼 선수들만큼이나 자랑스럽게 국가를 부를 수 있는 감독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제프 파월은 “리 카슬리는 오늘 당장 잉글랜드 대표팀 임시감독에서 해임돼야 한다. 대표팀 감독이 국가 부르기를 거부하는 건 배신이고 그는 잉글랜드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카슬리 임시 감독은 아일랜드전에 '유로2024 스타' 해리 매과이어와 잭 그릴리시, 앤서니 고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아놀드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이자 최애 포지션 라이트백으로 설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2건, 페이지 : 14/5137
    • [뉴스] '감독님 제가 구해드릴게요!'...'애제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을 위기에서 구해낸 선수는 그의 애제자였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15 00:23:00]
    • [뉴스] KCC 버튼, 호주 챔피언 상대로 다방면으로..

      [점프볼=홍성한 기자] 부산 KCC 합류 예정인 디온테 버튼이 호주 챔피언을 상대로 맹활약했다.G리그 유나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인터컨티넨탈 컵 ..

      [24-09-15 00:00:54]
    • [뉴스] '우리의 만남은 운명' 아쉬운 이별에 눈물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우리의 만남은 운명이었나봐''영혼의 배터리' 니퍼트와 양의지가 다시 한번 만나 뜨거운 포옹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이날 경기는 선수 생..

      [24-09-15 00:00:00]
    • [뉴스]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나서는 한국 남자대표..

      한국 남자대표팀의 2025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상대팀이 결정됐다.2025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세계선수권 조 추첨식이 현지 시간 14일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됐다. 조 추첨을 도울 게스트로 눗사라 톰..

      [24-09-15 00:00:00]
    • [뉴스] NBA MVP 요키치의 극찬받았던 남자.....

      “팀원들이 그와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고 느껴진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4일 외국 선수 디제이 번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소노 구단은 14일 저녁 번즈가 전지훈련지가 있는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

      [24-09-14 23:52: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이렇게 빠르다고? ..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발 빠르게 외국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그 배경은?고양 소노는 대만 전지훈련 출국일이었던 11일.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한다. 앨런 윌리엄스와 함께 올 시즌을 책임질 자넬 스톡..

      [24-09-14 23:03:13]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