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청평=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형편 없는 시즌 만들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V리그. GS칼텍스의 행보를 예측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끈 차상현 감독과 결별하고, 이영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코치진도 싹 물갈이 됐다.

선수 구성도 변화가 크다. 주포 강소휘와 주전 리베로 한다혜가 FA로 팀을 떠났다. 베테랑 정대영과 한수지는 은퇴했다.

자연스레 젊은 선수 위주로 '리빌딩'을 해야하는 시즌이 됐다. 1999년생 유서연이 팀 내 최고참이자 주장이다. 팀 컬러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GS칼텍스의 새 시즌을 험난할 거라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이영택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GS칼텍스는 28일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가장 궁금한 건 신임 이 감독이 어떻게 팀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봤는지 여부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지고,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라며 “비시즌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와주고 있다. 많이 변했고, 준비도 잘 됐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얼핏 당장의 성적은 포기하고 리빌딩에만 집중할 거란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런 뜻도 아니었다. 이 감독은 “'우승 하겠다. 몇등 하겠다' 이렇게 목표를 잡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장점이 있다. 그런 부분을 극대화 하면 형편 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고 생각한다. 강소휘, 한다혜 등 고참 선수들이 이적해 구멍이 생겼다. 솔직히 나도 그런 생각을 했고, 주변에서도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주장 유서연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도 다 경기를 뛰며 능력을 발휘해온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자신감의 근거도 있었다. 일단 큰 변화 속 최고 외국인 선수 실바를 지켰다. 지난 시즌 유일하게 1000득점 이상(1005득점)을 한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

이 감독은 “실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 쿼터로 호주 출신 스테파니를 영입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덕을 거의 보지 못했다. 스테파니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리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에 선발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선수 부상, 개인 사정, 기량 미달 등으로 3번이나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지만 거의 활용하지 못했다. 전력에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였다.

이 감독은 “부임 후 모두가 아는 GS칼텍스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GS의 문제는 높이. 미들블로커 포지션이 약하다. 그래서 FA 보상 선수들도 모두 젊고 유망한 미들블로커들을 지명했다. 최가은, 서채원이 그 주인공. 이 감독은 “내가 미들블로커 출신이다. 그만큼 훈련 방법이나 소통 등에서는 내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 개인 능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으로 함께 하는 블로킹, 수비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미들블로커 출신인데, 그 포지션이 제일 약하다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나. 최가은, 서채원은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해 보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던 이 감독은 은퇴 후 여자부 현대건설 코치,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감독과 코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해설위원 일도 했고, 2022~2023 시즌에는 인도네시아 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여자부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다시 V리그에 발을 들였다. 이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며 잘된 것, 안된 것들이 있었다. 그 경험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팀이 어리다. 선수들 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선수들이 서로 익숙해지고, 맞춰가는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평=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4건, 페이지 : 14/5146
    • [뉴스] “우리의 현실…선수들도 느끼길” 우리은행, ..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완패했다. 연습경기이긴 했지만, 위성우 감독은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

      [24-09-13 09:47:23]
    • [뉴스] [오피셜]“연봉이 350억에 가깝다고“ 하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힘을 실어줬다.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24-09-13 09:29:00]
    • [뉴스] 여자골프 솔하임컵 유럽 단장, 헐에게 경기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애연가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 중에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24-09-13 09:02:00]
    • [뉴스] “너나 잘하세요“ '악연' 호날두 공개 저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악연을 이어갔다.그의 공개 저격을 일축하며, 클럽 주변의 외부 소음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정중동을 유지했다. 텐 ..

      [24-09-13 08:52:00]
    • [뉴스] 최강야구 '0명' 가혹한 현실에 '망연자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소한 2명은 무조건 뽑힌다고 봤다. 진짜 좋은 선수들인데…“속상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마냥 포기할 순 없다.'최강야구' 센세이션이 눈녹듯 사라졌다. 11일 막을 내린 KBO리그 ..

      [24-09-13 08:51:00]
    • [뉴스] “증명되면 최소 강등!“...EPL 역사 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심리가 시작된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각) '맨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심리 날짜가 ..

      [24-09-13 08:47:00]
    • [뉴스] 정몽규 회장 과연 화답할까, 축구협회 노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과연 화답할까.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 운영위원 일동이 12일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해 정 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

      [24-09-13 08:35: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