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5 10: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상이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준결승에서 중국과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기자회견장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을 전략 종목으로 삼고 임종훈-신유빈 조를 육성해왔다. 이유가 있다. 혼합복식은 직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 종목이 됐다. 혼합복식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는 남녀 단식, 단체전에 비해 '의외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도쿄 때는 일본이 중국을 잡고 자국 사상 첫 탁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도 이번 대회에선 혼합복식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몰두했다.
대진 결과는 썩 좋지 않다. 대진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역전을 허용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로 밀려났다.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는 자리에 들어갈 확률이 50%였다. 만약 2위 자리를 지켰다면 결승에 가야 중국을 만나는 대진표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는 행운은 없었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날 가능성이 큰 자리에 들어가게 됐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세계랭킹 1위다. 일본 조쪽 대진으로 들어가는 행운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가 누렸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에서 패하면 일본이나 홍콩 조와 동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임종훈-신유빈 조의 16전 첫 상대는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텔함 조(11위)다. 8강에 오르면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를 만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오네스쿠-쇠츠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4승1패로 앞선다.
남자 단체전은 '최악의 대진'이다. 8강에서 중국을 만난다. 16강 첫 상대가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인 점도 아쉽다.
그나마 여자 단체전은 무난한 대진이란 평가다.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건 혼합복식 대진과 같지만, 껄끄러운 대만을 피한 건 소득이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혼합복식은 준결승에서든 동메달 결정전에서든 결국 일본을 이겨야 메달을 딸 수 있다.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건 다소 아쉽지만, 메달 획득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아주 큰 악재는 아니다. 여자 단체전도 나쁘지 않은 대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2년 런던 이후 무려 12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런던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맨유, 아약스→바이에른 뮌헨 '위성 구단'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풀백 영입에 나섰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를 눈여겨 보고 있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올 여름 풀백의 불확실성에 놓여 ..
[24-07-25 12:47:00]
-
[뉴스] 호불호 갈리지만 확실한 지도력... 뉴욕, ..
티보도 감독이 뉴욕과 더 긴 시간 동행한다.'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과 탐 티보도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긴 암흑기를 보냈던 뉴욕은 탐 티보도 감독 부임과 함께..
[24-07-25 12:44:16]
-
[뉴스] 한국 축구사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손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 역사에 데뷔 4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선수는 없었다.드디어 양민혁의 행선지가 밝혀졌다. 2024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초신성으로 떠오른 양민혁은 데뷔 3..
[24-07-25 12:31:00]
-
[뉴스] “강민호, 양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42..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일단 열정이 넘친다. 엄청 재미있어하더라.“KT 위즈 강백호가 모처럼 마스크를 썼다. 7월 들어서는 처음이다.24일 수원 SSG 랜더스전. 강백호는 우천 취소된 전날에 이어 이틀 연..
[24-07-25 12:21:00]
-
[뉴스] '프랑스 월클' 음바페X'독일 명가'로에베 ..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현란한 드리블과 깔끔한 슈팅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귓가를 자극하는 고품격 사운드로 청각을 사로잡는다.음바페가 독일의 가전 명가 로에베와 협업..
[24-07-25 12:16:00]
-
[뉴스] 유럽 빅리그→아시아 무대 경험까지... 마이..
피츠버그 대학 시절의 마이클 영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단장 이종림)은 25일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세, 206cm)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정관장은 2024-2025시즌에 나설 외국 선..
[24-07-25 12:11:00]
-
[뉴스] “손흥민과 좋은 얘기, 잘 반영할 것“ 홍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첫 행보인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홍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감색 상의와 카키색 바지, 백팩 차림의 홍 감독은 옅은 미소로 입국장에 모습..
[24-07-25 12:10:00]
-
[뉴스] '1800억을 날린 거나 다름없다'...뮌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의 재능을 눈앞에서 놓친 기분은 어떨까.영국의 SPOX는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라민 야말과 비밀 만남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2007년생 공격수 야말은 현시점 바르셀로나와 ..
[24-07-25 11:55:00]
-
[뉴스] '어떻게 한 역전인데, 필승조 나가자마자 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이 한달만에 승리를 하나 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팀의 역전패. 믿었던 불펜의 배신이 7월 SSG 랜더스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SSG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4-07-25 11:40:00]
-
[뉴스] 7월에 세이브 제로. 2경기 연속 패전. 웨..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래도 원중이로 끝까지 가야지. 못막으면 지는 거고….“충격적이다. 마무리 투수가 2경기 연속 9회에 점수를 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번은 승리를 지키러 들어갔다가 역전 홈런을 맞..
[24-07-25 11: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