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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팀에 우승 DNA를 더해줄 수 있는 특급 윙어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에 개인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본격적인 우승권 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애쓰고 있다. 특급 유망주 아치 그레이 영입 이후 구체적인 협상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러 선수가 토트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공격진도 토트넘이 강화하기 원하는 포지션이다. 최전방을 비롯해 윙어까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해줄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키에사다. 키에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유벤투스 이적 이후 꾸준히 활약했으며, 특히 지난 유로 2020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다만 직전 2023~2024시즌에는 꾸준히 경기에 나섰음에도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고,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키에사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키에사는 이제 유벤투스를 떠날 운명이며, 더 좋은 소속인 이미 토트넘이 선수 측과 연락하여 4년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라며 토트넘이 이미 키에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키에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이탈리아 외 구단들의 관심을 살펴보고 있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이적료롤 2100만 파운드(약 375억원)로 평가했고, 토트넘은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에 키에사에 대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라며 토트넘이 유벤투스와의 이적료 협상에도 곧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길었던 무관 기간만큼이나,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키에사의 존재감은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이번 여름 키에사의 토트넘 이적으로 토트넘이 우승을 위한 키플레이어를 보유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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