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5:10:03]
[점프볼=홍성한 기자] "카와무라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2명(빅터 웸반야마, 루디 고베어)이 필요했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프랑스(FIBA 랭킹 9위)와 경기에서 90-94로 패했다.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이끄는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한 일본이 선전했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 종료 10.2초를 남기고 84-80으로 앞선 상황. 석연찮은 판정과 실수가 동반되며 매튜 스트라젤에게 뼈아픈 4점 플레이를 헌납했다.
하치무라 루이(24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퇴장, 조쉬 호킨슨(16점 8리바운드)이 부상으로 물러난 일본은 연장전 들어 웸반야마에게만 10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프랑스는 극적으로 대이변의 희생양에서 벗어났다.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일본의 공격을 이끈 이는 2022-2023시즌 일본 B.리그 MVP 카와무라 유키였다. 카와무라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으며 NBA 진출을 도전 중인 '아시아 최고 가드'다. 신장이 172cm에 불과하지만,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3점슛 등이 장점이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자원이다.
큰 무대에서도 기죽지 않았다. 평균 33분 16초 동안 코트를 누빈 카와무라는 3점슛 6개 포함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29점은 양 팀 최다 득점이다. 승부처였던 4쿼터 일본의 마지막 12점에 모두 관여하며 프랑스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활약에 FIBA(국제농구연맹) 역시 카와무라를 집중 조명했다.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전 카와무라는 올림픽 명단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자기 능력 그 이상을 뽐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년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데뷔한 이후, 카와무라는 자신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3세에 불과한 그는 프랑스를 상대로 노련한 베테랑처럼 압박을 견뎌냈다. 카와무라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2명(빅터 웸반야마, 루디 고베어)이 필요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선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2연패를 기록한 일본. 다음 달 2일 브라질(FIBA 랭킹 12위)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올림픽 첫 승을 노린다. 카와무라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사진_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IOC 또 논란..이번엔 '태권도'를 '유도..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로 소개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로 확인해 본 결과 태..
[24-07-31 15:28:00]
-
[뉴스] [24파리] FIBA, 프랑스 떨게 한 카와..
[점프볼=홍성한 기자] "카와무라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2명(빅터 웸반야마, 루디 고베어)이 필요했다."일본(FIBA 랭킹 26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
[24-07-31 15:10:03]
-
[뉴스] '이승우 전 소속팀+현재 韓 3명 보유' 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한 포르투갈 클럽 포르티모넨세가 중국 자본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31일(한국시각) “포르티모넨세의 주인이 곧 바뀔 예정이다. 쑤닝홀딩그룹..
[24-07-31 15:07:00]
-
[뉴스] '하늘의 뜻' 3일 쉬었더니, 필승조들 15..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가 한화를 돕는 것일까.한화 이글스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김경문 감독은 “원정 3연전 첫 번째..
[24-07-31 15:07:00]
-
[뉴스] '타율 0.294→0.358' 체력 약점 극..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후반기 타율 3할5푼8리, OPS(출루율+장타율) 0.978.시즌 타율도 어느덧 3할4리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부진을 닫고 자신에게 따라붙는 '3할 유격수'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증명..
[24-07-31 15:00:00]
-
[뉴스] '이해불가 올림픽 불운' 황선우 “속으로 울..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속으로 울고 있다.“황선우(21·강원도청)가 지독한 올림픽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좌충우돌, 패기만만했던 첫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200m 모두 결선에 올랐지만 메달권 기록을 ..
[24-07-31 14:58:00]
-
[뉴스] 2승 0.00 'LG 킬러' VS 1승 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3위 맞대결은 흥미롭다. 1위를 쫓아야 하는 LG와 3위 싸움이 아닌 2위 싸움으로 올라가려는 삼성의 대결.지난 30일 첫 날 외국인 에이스의 대결에서..
[24-07-31 14:51:00]
-
[뉴스] “SON 절친 '팁' 통했다“ 포스테코글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영입 꿈은 또 다시 무산될 위기다.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의 스페인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
[24-07-31 14:50:00]
-
[뉴스] [올림픽] “어차피 세계 짱은 나“ 여고생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나라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의 노트북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노트북 왼쪽 상단에 '어차피 세계 짱은 나다'라는 메모가 ..
[24-07-31 14:38:00]
-
[뉴스] 토트넘에 절대 보낼 순 없지...'잉글랜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코너 갤러거를 절대로 토트넘에 넘겨줄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선수가 바로 코너 갤러거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24-07-31 14:3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