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유도 종주국 일본 조차 자괴감에 빠졌다. '지도 3개 반칙패' 판정이 속출하며 이게 격투기 종목이 맞느냐며 종주국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30일 '유도가 이런 경기였나. 심판단의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대표 하시모토 소이치는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8강전에서 프랑스의 조안 벤자민을 맞아 지도 3개 반칙패를 당했다.

하시모토는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가 결국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일본은 메달밭 유도에서 금메달 하나를 허무하게 날린 셈이 됐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허미미(22·경북체육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지도 3개가 쌓여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다이제스트는 '반칙만 유도하는 상대의 전법에 팬들은 대격노했다. 하시모토는 적극적으로 기술을 시도했다. 과감하게 공격했지만 세 번째 지도가 들어가면서 금메달에 대한 희망이 끊겼다'고 지적했다.

일본 팬들은 '분명히 하시모토가 공격했는데 이상하다', '상대 선수는 반칙패만 노린다. 유도 정신은 어디로 갔나', '무슨 규칙인지 알겠는데 찝찝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해당 기사는 댓글이 2100개가 넘게 달렸을 정도로 일본에서 커다란 논란이 됐다.

약 1만1000개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의견은 바로 '규칙에 적응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강한 자가 이기는 경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허미미 역시 결승에서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상대해 공격주도권을 쥐었다. 데구치는 수비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하지만 심판은 허미미의 공격기술을 '위장공격'이라고 판단했다. 허미미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경기가 끝나자 데구치도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일본 팬들은 자국 선수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분노를 표출했다. 물론 허미미는 일본과 인연이 깊다. 허미미는 어머니가 일본인이기도 하다. 일본 팬들은 '유도와 쥬도(Judo)는 다른 경기라고 생각한다', '국제대회에서 유도는 쥬도가 돼 버렸다. 무술로서 흥미를 잃었다', '매력 있는 유도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허미미를 위로했다.

일본 유도는 남자 60kg급에서도 오심 소동이 벌어졌다. 나카야마 류주가 8강에서 프란시스코 갈리고스에 손조르기 한판 패를 당했다. 조르기 기술 도중 심판이 '그쳐'를 선언했는데 갈리고스가 이를 듣지 못하고 기술을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카야마는 힘을 뺀 상태로 6초가 더 지나 바닥에 쓰러졌다. 심판은 이걸 가지고 또 한판을 선언했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주장이다. 이후 일본 측의 영상 확인 요구도 묵살됐다. 나카야마는 결국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9건, 페이지 : 1385/5073
    • [뉴스] 한기범희망나눔,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의정부시 체육로 90)에서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 보건복지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

      [24-07-30 14:50:52]
    • [뉴스] [올림픽]한국 셔틀콕, 메달레이스 청신호 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가능성 높아졌다.'한국 배드민턴의 파리올림픽 메달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배드민턴 5개 종목(남녀단·복식, 혼합복식)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알리게 될 혼합복식에 호재와 행운이 ..

      [24-07-30 14:47:00]
    • [뉴스] '김민재 동료' 일본 국대 진짜 어쩌나, 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토 히로키의 부상은 예상보다도 심각해보인다.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진행한 뒤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1로 비..

      [24-07-30 14:47:00]
    • [뉴스] '수평 소통→오해 NO' 홍명보 감독, '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루머'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

      [24-07-30 14:47:00]
    • [뉴스] '음주측정 거부 체포' LG 최승준 1군 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음주측정 거부로 인해 현행범 체포된 현직 코치가 LG 트윈스 최승준 타격 코치(36)로 밝혀졌다. LG는 사실 확인 후 즉각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최 코치는 전날 새벽 6시 30분쯤 강남구 ..

      [24-07-30 14:40:00]
    • [뉴스] 꼴찌인데, 이상하게 무섭다...KIA 우승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우승? 키움에게 물어봐.KIA 타이거즈가 다시 독주 체제를 갖출 분위기다.KIA는 후반기 8연승을 달리다 3연패 늪에 빠졌었다. 28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지면 4연패에, 꼴찌팀에 3..

      [24-07-30 14:27:00]
    • [뉴스] [24파리] '쇼타임 농구' 미국, 약체 남..

      [점프볼=이규빈 기자] 첫 경기에서 눈이 호강하는 경기력을 보였던 미국이 2연승에 도전한다.미국은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의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110-84로 대승했다. 드림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

      [24-07-30 14:19:45]
    • [뉴스] '귀염 한도초과'유도銀 허미미“남주혁?보고싶..

      “남주혁? 보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까요?“파리올림픽 여자유도에서 8년만의 은메달을 따낸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특유의 깜찍발랄 매력을 발산했다.'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각) 파리 샹..

      [24-07-30 14:18:00]
    • [뉴스] 尹, 파리 메달리스트 14명에 축전…“선수들..

      대통령실 “尹대통령, 메달 획득할 때마다 선수에게 보낼 축전 꼼꼼히 챙겨“(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축전을 보..

      [24-07-30 14:13:00]
    • [뉴스] [올림픽] 조직위 더위 먹었나…은메달 프랑스..

      아르헨 수영 선수 소개하면서 중국 국기 띄워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더니…계속된 실수(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소개해 빈축을 샀던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실..

      [24-07-30 14:13:00]
    이전10페이지  | 1381 | 1382 | 1383 | 1384 | 1385 | 1386 | 1387 | 1388 | 1389 | 13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