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11:54:00]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1m라도 내려서면 빼버린다.“
숙명의 '더비'에서 대승을 이끈 '용장'의 라커룸 경고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를 불러온 주인공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지휘하는 한지 플릭 감독이다.
그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 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흔히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세계적 라이벌 매치에서 큰 점수 차 승부가 나온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월드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경기에서 총 8번의 오프사이드라는 역대급 불명예 기록을 세워 더욱 화제가 됐다. 음바페의 8번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범한 오프사이드는 총 12번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이날 수비라인을 극단으로 높게 올리는 전술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음바페가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페인 매체 '문드 데포르티보'는 1일(한국시각) 대승의 숨은 비결로 플릭 감독의 용병술을 소개했다. 수비라인을 높게 유지하도록 선수들에게 채찍을 가한 것이 그 비결이었다는 것이다.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든 것은 그의 엄중한 경고 메시지였다. 보도에 따르면 0-0으로 전반을 마친 플릭 감독은 라커룸 미팅에서 “내려서지 말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들에게 두려워 말고 라인을 올려도 된다는 용기를 북돋우는 과정에서 플릭 감독은 심지어 “(DF 라인을) 1m라도 낮추는 선수는 교체하겠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
결국 전반과 비슷한 수비라인의 높이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대신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도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를 오프사이드 트랩의 먹이로 삼았고, 연이은 골 행진으로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11라운드까지 총 77회의 오프사이드 유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세번째 FA 잔류 선언' 495홈런왕, 양..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다운 최고액 계약자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세번째 FA가 된다. 그렇다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24-11-04 20:40:00]
-
[뉴스] '활동량 8km'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놀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이면서 동시에 최전방 수비수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를 마이클 조던처럼 만..
[24-11-04 20:37:00]
-
[뉴스] “이게 왜 레드카드가 아니야“ 무릎 높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쉴드 불가'라고 했다.맨유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도넘은 태클이 논란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24-11-04 20:30:00]
-
[뉴스] 까다로운 ‘수토수토’ 일정의 막바지, IBK..
IBK기업은행의 1라운드 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첫 경기인 10월 23일(수) 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수-토-수-토-수-토요일 일정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경기를 두 번밖에 치르지 못하는 일정이었다.실제로 ‘..
[24-11-04 20:11:39]
-
[뉴스] KB손해보험의 마지막 퍼즐, 황택의가 돌아온..
패패패패.개막 이후 KB손해보험은 4전 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나경복이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진 못..
[24-11-04 20:09:41]
-
[뉴스]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상 혹은 교체 등 이슈가 나오고 있다.흥국생명이 V-리그 개막 직전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와 결별하고, 미국 출신의 테일러 프..
[24-11-04 20:06:04]
-
[뉴스] ‘개막 4연승’ 잘 나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
11월 6일 남자 프로배구 빅매치가 예정돼있다.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나란히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두 팀이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의 홈경기장인 ..
[24-11-04 20:04:17]
-
[뉴스] [NBA] '165억 거절→최저 연봉 수락'..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에 포인트가드가 합류하니 경기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피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4-11-04 19:51:51]
-
[뉴스] 맨유 '대형 폭탄' 온다! 새 감독 위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을 위한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독일의 바바리안풋볼은 4일(한국시각) '맨유는 아모림이 팀을 이끌며,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자말 무시알라를 영입해 ..
[24-11-04 19:47:00]
-
[뉴스] '흑발' 야마토 "다음엔 펌 하겠다" 밝히자..
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그로즈다노프 발음이 어렵네”-10월 31일 대한..
[24-11-04 19:43: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