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냉정히 이제 8강행은 쉽지 않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다시 한번 '도전'을 외쳤다.

'우생순 어게인'을 꿈꾸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마지막 투혼을 준비 중이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노르웨이와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1승1패로 A조 5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각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잡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1차 미션은 달성했다.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23대22로 승리했다. 시그넬 감독은 “부임 후 최고의 경기였다“며 고무된 모습이었다.

다음 상대는 슬로베니아였다. '죽음의 조'에 속한 한국이 가장 해볼만한 상대였다. 물론 슬로베니아가 우리 보다 한 수 위의 전력임은 분명했지만, 독일전 승리의 자신감이라면 분명 노려볼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와의 2차전에서 23대30으로 패했다. 전반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불의의 퇴장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고전하며 무릎을 꿇었다. 추격의 순간, 아쉽게 결정적 찬스를 놓친 한국은 막판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며 결국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시그넬 감독은 “슬로베니아가 워낙 작전을 잘 썼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준비한 것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캡틴' 신은주는 “언니로서 제대로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분수령이었던 슬로베니아전 패배로 8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1승을 더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남은 상대가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2~4위를 기록한 팀들이다. 특히 다음 상대 노르웨이는 프랑스와 함께 현재 세계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기본 팀 전력으로는 승리가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부딪혀볼 생각이다. 시그넬 감독은 “사실 슬로베니아가 다섯 팀 중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세 팀은 무척 강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겠다. 아직 세 경기 남았다. 우리의 집중력은 항상 다음, 그 다음 등 바로 앞의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당장은 바로 있을 노르웨이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주도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것을 깨기 위해 우리는 달려왔다. 다시 정비해서, 다시 도전하는 모습으로 코트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1379/5071
    • [뉴스] '아마 최고수를 찾아라' 제4회 테일러메이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마 최고수를 가리기 위해 테일러메이드가 개최하는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이 7월 29일 이천 사우스프링스CC에서 막을 내렸다.3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실력자들이 경쟁..

      [24-07-30 09:45:00]
    • [뉴스] “영찬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다.“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영찬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다.“LG 트윈스 마무리 유영찬은 올시즌 13번의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보다 불펜진이 약하다보니 8회 위기에 유영찬이 나와 막아야 하는 상황이 ..

      [24-07-30 09:40:00]
    • [뉴스] 양정모부터 반효진까지, 13개국 밖에 하지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0번의 애국가가 울리기까지 정확히 48년이 걸렸다.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여자..

      [24-07-30 09:37:00]
    • [뉴스] [오피셜]'21세 군필 사기캐' 이영준, 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현규(23·헹크)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군필 스트라이커'가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스위스 클럽 그라스호퍼는 30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FC에서 뛰던 센터포워드 이영준(21)..

      [24-07-30 09:33:00]
    • [뉴스] [파리올림픽]'단체전 10연패 미션 클리어'..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연패 신화의 기쁨도 잠시, 이제 세 태극궁사들은 '적'으로 돌아가 개인전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

      [24-07-30 09:27:00]
    • [뉴스] '야망에 불타는 토트넘 꽃돌이' 금발왕자 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리미어리그 데뷔, 그 다음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 전략은 확실한 방향성을 띄고 있다. 재능이 검증된 10대 후반의 ..

      [24-07-30 09:15:00]
    • [뉴스] [올림픽]'이게 유도야' 허미미 분패에 '종..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유도 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에 의한 다소 아쉬운 반칙패를 당했다. 유도 종주국인 일본도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

      [24-07-30 09:06:00]
    • [뉴스] '허미미 스승X바르셀로나金'김미정 감독이 본..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장 공격 판정으로 인한 패배 아쉽지만 더 보완해야 한다.“'바르셀로나 레전드' 김미정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이 30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여자유도 -57㎏급 결승에서 '애제자' 허미..

      [24-07-30 09:00:00]
    • [뉴스] [올림픽] 장미란 문체부 차관, IOC 부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재발하..

      [24-07-30 08:56:00]
    • [뉴스] “더 이상 보지 말자“ 토트넘, '0골 굴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완의 대기' 브리안 힐(23)이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힐의 임대를 발표했다. 구단은 '힐이 2024~2025시즌 임대로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 합류했다'고 발표..

      [24-07-30 08:50:00]
    이전10페이지  | 1371 | 1372 | 1373 | 1374 | 1375 | 1376 | 1377 | 1378 | 1379 | 13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