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듭된 사구에 고통받았지만, '낙동강 더비'의 승리만은 놓치지 않았다. 홈런군단의 기세를 뽐내며 지역 라이벌을 가을야구의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7회말 터진 데이비슨의 결승타로 4대2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NC는 47승째(46패2무)를 따내며 위태로웠던 5강의 가장자리를 지켜냈다. 여름 들어 급상승세인 KT 위즈에 맞설 힘을 과시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52패째(39승3무)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와 승차 동률이 됐다. 꼴찌 키움과도 고작 1경기반차. 가을야구와의 거리는 더욱 멀어졌다.

롯데는 아직 윌커슨-반즈-박세웅-김진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탄탄하다. 하지만 베테랑 김상수가 지치고, 구승민이 예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마무리 김원중마저 무너지기 시작한 불펜은 이렇다할 대체자도 보이지 않는 상황.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투수가 7이닝 정도 던져줘야 할만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강인권 NC 감독 역시 걱정거리가 가득하긴 마찬가지. 다행히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던 신민혁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 최성영 이준호 이용준 등 대체자원으로 한번 버티고, 다시 신민혁이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카스타노와 데이비슨, 박민우 등 무더위에 지친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긴 마찬가지였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3루) 나승엽(1루) 전준우(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몄다. 선발은 박세웅.

NC는 박민우(지명타자) 박시원(중견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 권희동(좌익수) 김휘집(3루) 도태훈(2루)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맞섰다. 이재학이 선발로 나섰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의 2루타로 첫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와 연결짓지 못했다. 2회초에는 전준우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NC는 박건우의 부상이탈이 발생했다. 박건우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146㎞ 직구를 옆구리에 맞아 괴로워했다. 덕분에 1사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데이비슨의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더블아웃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2회말에도 권희동의 볼넷과 김휘집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도태훈의 병살타에 이은 김형준 김주원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득점은 3회말에 나왔다. 1사 후 박건우가 이번엔 손목에 사구를 맞았다. 나뒹굴며 고통을 호소한 박건우는 구급차에 실려 후송됐다. NC는 이어진 찬스에서 데이비슨의 2루타에 이은 권희동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5회초 1사1,2루에서 박승욱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NC는 곧바로 5회말 박건우 대신 출전한 김성욱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6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7회초 롯데 나승엽에게 동점포를 허용해 아쉽게 승리투수는 놓쳤다.

하지만 NC는 7회말 롯데 진해수-구승민의 사구(2개)와 볼넷으로 안타 없이 만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2타점 결승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8회말에는 폭죽잔치가 펼쳐졌다. 롯데 최이준을 상대로 1사 1,3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 김성욱의 쓰리런, 데이비슨의 백투백 홈런이 잇따라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NC는 8회 임정호, 9회 한재승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1379/5072
    • [뉴스] [올림픽] 박태환 “황선우·김우민 등 황금세..

      한국 수영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환 “내일부터는 아닐 겁니다“(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내일부터는 제가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아닐 겁니다.“한국 수영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환(34) SBS..

      [24-07-26 22:08:00]
    •   [뉴스] 불펜 붕괴된 롯데, 5연패 늪 빠졌다! NC..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듭된 사구에 고통받았지만, '낙동강 더비'의 승리만은 놓치지 않았다. 홈런군단의 기세를 뽐내며 지역 라이벌을 가을야구의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

      [24-07-26 21:53:00]
    • [뉴스] '내가 바로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시즌 8..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교생 천재' 양민혁(18·강원)이 전북전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자신을 원하는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양민혁은 26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07-26 21:38:00]
    • [뉴스] “다음 시즌엔 나도 저기에…” 6년 만에 마..

      오랜만에 맛본 우승의 기쁨이, 김준호에게 자극제가 됐다.김준호는 2023-2024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해당 드래프트에서 뽑은 유일한 신인선수이기도 하..

      [24-07-26 21:24:40]
    • [뉴스] '로얄즈 영광 재현' 부산, 창단 45주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이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 'THE LEGEND, THE ROYALS'를 공개했다.부산은 1979년 새한자동차 축구단을 시작으로 1983년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 창단, 2000년 부산..

      [24-07-26 21:15:00]
    • [뉴스] NC 날벼락! '박세웅 직구 강타→구급차 후..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목에 직구를 맞고 구급차로 후송됐던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끝내 '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

      [24-07-26 20:58: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개회식 앞두고 프랑스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올림픽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프랑스 내 기차 선로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26일 오전부터 프랑스 고속 철도인 TGV 라인에 대해 고의적 케이블 파손 ..

      [24-07-26 20:42:00]
    • [뉴스] '스피드-평정심' 앞세운 '대기만성' 송세라..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대기만성형'이다.중학교 2학견이던 2007년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한 송세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

      [24-07-26 20:34:00]
    • [뉴스] 4번째 올림픽X대한민국 기수 '인어공주' 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 공동기수로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김서영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2024년 파리에서..

      [24-07-26 20:16:00]
    • [뉴스] '146km 직구에 옆구리→손목' 2타석 연..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날 박건우는 2번이나 사구..

      [24-07-26 20:10:00]
    이전10페이지  | 1371 | 1372 | 1373 | 1374 | 1375 | 1376 | 1377 | 1378 | 1379 | 13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