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20:00:46]
한국 18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 예선 D조 3차전에서 인도를 3-0(25-18, 25-23, 25-17)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다음 상대는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일본이다.
앞서 한국은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2-3으로 패하며 시작부터 8강행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쿠웨이트와 인도를 연달아 셧아웃으로 격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예선 전승을 거둔 파키스탄과 함께 조 1~2위 자격으로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한국과 파키스탄은 B조 1, 2위인 일본, 대만과 8강라운드 F조에 묶였다. 상위 2팀까지 4강 진출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과 대만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하지 못한 여파가 있을 전망이다. 예선에서 만났던 팀과는 8강에서 재대결하지 않고 상대 전적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 이에 따라 파키스탄과 일본은 1승, 한국과 대만은 1패를 안은 채로 라운드를 출발한다.
한국이 4강에 가기 위해선 일본과 대만을 모두 꺾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승부처는 역시 일본이다.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대만을 잡더라도 일본을 넘지 못하면 4강행이 좌절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대회 개막 직전 현지 적응 기간 동안 일본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한국의 석패.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곧바로 2세트를 다시 가져왔으나 3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22-20으로 앞서가다 23-25로 역전패했다.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U18 대표팀 주장 임세훈은 "일본과 경기력 자체는 엇비슷하다고 느꼈다. 다만 후반 들어 우리가 점수를 지키는 힘이 부족했던 탓에 눈앞에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특히 아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임세훈은 "한일전인 만큼 일본과 다시 만나면 꼭 이기겠다는 각오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어떤 점이 부족했고, 또 어떤 점이 좋았는지 복기해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내달 1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8강라운드를 소화한다. 대회 4위까지는 이듬해 열리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2014년 6위 이후 지금까지 3회(2017年2위·2018年2위·2022年4위) 연속 이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우승은 1999년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반등 노리는 불곰 군단, 통산 3점슛 43...
멤피스가 케너드와 재계약을 맺었다.'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루크 케너드와 1년 1,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달렸던 멤피스..
[24-08-01 02:55:42]
-
[뉴스] '극적인 출전에 8강까지' 그럼에도 고개숙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2024년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서 ..
[24-08-01 02:03:00]
-
[뉴스] “도와줘도 시원찮은데“ 롯데 아픈 손가락,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롯데 자이언츠의 '아픈 손가락' 윤성빈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롯데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투수 윤성빈과 최이준, 정우준을 1군 엔트..
[24-08-01 01:41:00]
-
[뉴스] “오늘은 살아나야 되는데...“ 염갈량 바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제는 코너가 워낙 좋았다. 오늘은 타선이 살아나야 되는데….“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바람대로 LG 타자들이 치고 치고 또 쳤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7안타를 몰아쳤다.L..
[24-08-01 01:40:00]
-
[뉴스] 'SON 케어 시스템 가동'. 그가 극찬한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해 18세인 아치 그레이는 1m87의 큰 키에 뛰어난 센스와 탁월한 기본기를 장착한 토트넘의 신예다.안정적 플레이를 펼치고, 좋은 시야와 탁월한 탈압박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24-08-01 01:31:00]
-
[뉴스] '헛소문이었나' 대형 트레이드 결국 아무것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빅딜'은 없었다. 어떠한 트레이드 체결도 없이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7월 31일 오후 11시59분 2024시즌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끝났다. 종료 훨씬 전부터 숱한 소문과 ..
[24-08-01 01:21:00]
-
[뉴스] 우려 가득 LAL 초보 사령탑→NCAA 레전..
슈셉스키가 레딕을 극찬했다.마이크 슈셉스키 前 듀크 대학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The Herd'에 출연해 LA 레이커스의 새로운 사령탑 J.J. 레딕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빈 햄 감독을 중도 ..
[24-08-01 01:17:25]
-
[뉴스] '이래서 어펜져스!' 구본길佛팬 야유 신경도..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펜싱 종주국 프랑스, 9000명의 안방관중의 일방적인 텃세 응원도 무용지물이었다. 위닝멘탈리티로 하나 된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를 꺾고 3연속 결승행 ..
[24-08-01 00:21:00]
-
[뉴스] '30득점 실화?' 미친 공격력! 新 쏟아진..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역사를 바꾼 날. 사령탑의 자랑스러움은 당연했다.두산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0대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4-08-01 00:17:00]
-
[뉴스] 홈런에 4타점 하면 뭐하나, 치명적 실책에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홈런에 4타점 하면 뭐하나...황재균의 운수 없는 날.KT 위즈 간판 스타 황재균이 어처구니 없는 실책에 울어야 했다.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대..
[24-08-01 00: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