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0 19:56:00]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게인 우생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적 강호' 노르웨이에 석패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노르웨이와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20대26으로 패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목표로 한 8강행이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각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A조에서는 한국과 독일, 슬로베니아가 모두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만일 이 세 나라가 모두 1승 4패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독일이 8강에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가 8강에 오르려면 남은 스웨덴, 덴마크와 경기에서 독일, 슬로베니아보다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 4위에 오른 강호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준우승팀으로 전통적인 핸드볼 강국이다. 올림픽에서도 2008년과 2012년에 연달아 우승했다. 2차전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슬로베니아에 패한 한국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시그넬 감독은 “사실 슬로베니아가 다섯 팀 중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세 팀은 무척 강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겠다. 아직 세 경기 남았다. 우리의 집중력은 항상 다음, 그 다음 등 바로 앞의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당장은 바로 있을 노르웨이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주도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것을 깨기 위해 우리는 달려왔다. 다시 정비해서, 다시 도전하는 모습으로 코트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선전했다. 접전을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센터백 강경민(SK)의 경기 조율과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중거리포 등이 어우러지며 전반 종료 5분여를 남겼을 때까지 10-10 동점으로 끌고 갔다. 전반 막판에 10-13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후반 첫 공격에서 김보은(삼척시청)의 득점으로 12-13까지 따라붙은 우리나라는 그러나 이후 높이와 힘을 겸비한 노르웨이에 연달아 실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노르웨이는 14-13에서 연달아 3골을 넣어 4골 차로 달아났고, 이후 18-14에서 서로 4분 정도 득점 없이 공방을 벌이다 노르웨이가 왼쪽 윙 득점으로 19-14를 만들며 간격을 벌렸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최강의 벽은 역시 높았다. 우리나라는 류은희가 6골을 넣었고 강경민과 김보은이 3골씩 터뜨렸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더워서 쓰러지는 줄...“ 그래도 올라오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가 에이스로서 2위 경쟁자를 막아내며 4연승을 달렸다.코너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4-07-30 22:40:00]
-
[뉴스] [올림픽] RJ 배럿, 24점 폭발... 캐..
캐나다가 호주를 잡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캐나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A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93-8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4-07-30 22:38:45]
-
[뉴스] '2006년생' 양민혁, 토트넘전 '선발 출..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강원FC)을 향해 기대가 쏟아졌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포스테..
[24-07-30 22:30:00]
-
[뉴스] '이란 벽 높았다' 한국, 은메달로 亞선수권..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금메달'을 꿈꿨다. 하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관문에서 이란에 패하며 발걸음을 돌렸다.이란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
[24-07-30 22:26:28]
-
[뉴스] '개장 이후 두 번째' 기록인데 웃지 못했다..
[24-07-30 22:09:00]
-
[뉴스] '유쾌한 MZ혼복조'신유빈X임종훈 홍콩 꺾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쾌발랄한 MZ 복식조' 신유빈(20·대한항공)-임종훈(27·한국거래소)조가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30일(한국시간) 프..
[24-07-30 22:03:00]
-
[뉴스] 김광현 5실점 부진→'롯데 킬러' 박성한 날..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에이스 김광현이 초반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1만7550명 홈팬들의 응원을 업고 뒤집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9위로 추락했다.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
[24-07-30 22:00:00]
-
[뉴스] '강제 방출' 버려진 세리에 최고 윙어, 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페데리코 키에사를 향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
[24-07-30 21:51:00]
-
[뉴스] “최선 다했는데...“ 金 노렸지만 첫 판서..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맏언니' 최인정(계룡시청)마저 눈물을 보이자, 결국 울음바다가 됐다.한국 여자 에페가 '개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24-07-30 21:48:00]
-
[뉴스] “어느 팀에 가든 살아남아야” 확 바뀐 LG..
[점프볼=이천/조영두 기자] 정인덕(30, 195cm) 또 한번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30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 창원 LG와 UP(필리핀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29일 완패를 당했던 LG..
[24-07-30 21:30: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