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06: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 때 얘기하겠다.“
개인 SNS에 개인 감정을 드러내는 글을 썼다가 2군으로 내려간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5일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제 LG 염경엽 감독은 아직 얘기할 때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김진성은 27일 오전 자필로 된 사과문을 에이전시의 SNS를 통해 올렸다. 그사이 개인 SNS 계정을 없애 에이전시의 계정을 통해 올리게 됐다고.
김진성은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지난 3년간 LG 트우니스에서 저는 구단과 코챙그태프 덕분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어김없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던 팬분들 덕분에 정말 마운드에서 해복하게 공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라며 NC에서 방출된 뒤 자신을 받아준 LG 구단과 코칭스태프, 팬들에 대해 감사함을 알렸다.
이어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 인생에 감사한 기억 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밝혔다.
김진성은 “저는 지금도 LG 트윈스를 좋아하고 항상 저에게 최고의 응원을 봬주시는 팬분들 또한 사랑합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선수생활 하는 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김진성은 지난 22일 갑자기 자신의 SNS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라는 한문장을 올렸다. 허락된 계정만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글이 유출되며 모든 야구팬들이 알게됐다. 전날인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8회초 등판해 2사 후 3루수 실책과 안타로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이때 유영찬과 교체된 부분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알려져 있다.
SNS 글이 나온 당일 염 감독이 김진성을 불러 면담을 했지만 김진성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결국 다음날인 23일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아쉽지만 아쉬움을 무릅쓰고 김진성을 2군으로 보냈다.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니 구단과 합의해서 원칙대로 진행시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김)진성이가 그 부분을 알았으면 좋겠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같은 생각으로 야구를 한다. 팀과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라면서 “선수들, 스태프, 구단과 자기가 해야 할 행동들을 잘 해결해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23일 2군으로 내려간 김진성은 열흘 뒤인 8월 2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염 감독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이이 잘 해결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었는데 김진성이 일단 공개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부분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염 감독이 이에 대해 말을 아낀 부분은 김진성이 이에 대한 처리를 모두 마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김진성의 1군 콜업 문제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세계 1위 때 못 이룬 올림픽 金,..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의 길은 늘 그랬다. 3년 전 그는 세계 랭킹 1위였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 개인전 금메달은 다른 나라 이야기였다.아시안게임도 '재수'였다. 2018년 자카르..
[24-07-28 09:51:00]
-
[뉴스] '동네 백수형, 드디어 취업성공?' 맨유 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길었던 백수 생활, 눈높이를 낮추니 취업하네'한때 유럽 최고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렸던 다비드 데 헤아(34)가 길었던 '백수 생활'에 종..
[24-07-28 09:47:00]
-
[뉴스] 태극 女궁사들의 '10연패' 도전기가 시작된..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양궁은 가장 확실한 '금맥'이다.무려 4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그 중 27개가 금메달이다.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의 두배가 넘는다. 2016년 리우올림픽..
[24-07-28 09:37:00]
-
[뉴스] ‘연이은 부상 악재’ 최이샘 하차한 女대표팀..
[점프볼=조영두 기자] 최이샘(신한은행)이 하차한 여자농구 대표팀에 김진영(신한은행)이 합류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에 최이샘이 하차하고, 김진영이 합류했다”고..
[24-07-28 09:09:29]
-
[뉴스] '재정 건전화 문제' 광주FC, 준프로 영입..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재정 건전화 문제' 광주FC가 준프로는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축구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재정 건전화 문제로 추가 등록 기간 선수 영입이 불가했던 광주가 준프로는 영입할..
[24-07-28 09:08:00]
-
[뉴스] [24파리] ‘SGA-배럿 44점 합작’ 캐..
[점프볼=조영두 기자] 캐나다가 그리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캐나다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A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86-79로 ..
[24-07-28 08:53:43]
-
[뉴스] “빅리그 기회도 있었지만...“ 천생연분인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빅리그 기회도 있었지만 경기에 뛰고 싶었다.“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공을 뿌렸다. 지난 25일 오후 입국한 에르난데스는 ..
[24-07-28 08:40:00]
-
[뉴스] [올림픽] 비구름 떠나고 쨍한 하늘…양궁 여..
파리를 뒤덮었던 비구름이 걷히고 쨍한 햇볕이 올림픽 양궁장으로 탈바꿈한 레쟁발리드를 데운다.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은 28일 프..
[24-07-28 08:29:00]
-
[뉴스] [올림픽] 승자 손 들어준 패자…그랑팔레 펜..
지난 27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의 펜싱 경기가 열린 그랑 팔레에 일순간 '올림픽 정신'이 퍼졌다.프랑스 남자 사브르의 간판인 세바스티앵 파트리스(국제펜싱연맹 랭킹 8위)가 독일의 마티야스 사보(9위)와 16강에서..
[24-07-28 08:27:00]
-
[뉴스] '타격감 미쳤다' 3경기 연속 홈런포 김도영..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끌려가던 경기를 한방에 뒤집은 김도영의 뜨거운 타격감에 최원준과 소크라테스는 감탄을 자아냈다.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김도영이 3경기..
[24-07-28 07:4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