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5:31:04]
중국 - 왕 릴리
중국 여자 3x3 대표팀이 2019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콩코드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녀 3x3 농구 여자부 예선에서 중국이 연장 접전 끝에 프랑스를 21-19로 꺾었다. 중국에는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2024 파리올림픽 3x3 여자농구 8개 참가 팀 중 유일한 아시아 팀인 중국은 최정예 멤버로 이번 올림픽에 나섰다. 2019년 3x3 월드컵 우승 멤버 센터 장 지팅(198cm)을 중심으로 2022년 3x3 아시아컵 우승 멤버 왕 릴리, 완 지위안이 프랑스에 입성했다.
중국 여자 3x3 대표팀은 2019년 3x3 월드컵 우승을 기점으로 세계 3x3 무대 중심에 섰다. 2022년과 2023년 3x3 월드컵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안착한 중국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2024년에는 FIBA 3x3 여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 앞서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의 첫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였다. 현재 FIBA 3x3 여자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프랑스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4-16로 패했던 바 있다.
중국 U18 국가대표 출신 첸 밍링(192cm)과 장 지팅(198cm)이 프랑스 격파 선봉에 섰다. 장신의 두 선수는 17점을 합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4-0까지 앞선 중국은 골밑에서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경기 중반까지 8-1로 리드했다.
예상치 못한 중국의 독주에 프랑스는 경기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다. 전열을 정비한 프랑스는 경기 종료 6분 41초 전 5-1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힘겹게 경기 흐름을 바꾼 프랑스는 마리 이베 파젯의 2점슛과 호텐스 리모아진의 야투로 동점에 성공했다.
중국의 초반 공세가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치열하게 전개된 두 팀의 경기는 종료 10초 전 중국 첸 밍링이 천금같은 득점에 성공하며 중국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프랑스 호텐스 리모아진이 극적인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5대5 농구와 달리 연장전에서 선취 2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3x3 농구의 특별한 규칙이 중국에는 행운이 됐다.
연장전 선공의 기회를 잡은 중국은 왕 릴리가 순식간에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21-19로 프랑스를 제압하고 올림픽 첫승에 성공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올림픽 첫승을 기대했던 개최국 프랑스에게는 악몽 같은 패배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 중국은 자신들이 왜 세계 1위인지 확실히 증명해 보였고, 1일(한국시간)에는 캐나다와 호주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장타력 기대했는데...' 2경기 7타수 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사흘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삼성은 31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동엽을 1군에서 제외하고 포수 김민수를 콜업했다.김동엽은 28일 콜업돼..
[24-07-31 17:40:00]
-
[뉴스] 양민혁 잡은 토트넘, '이강인과 트레이드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 후계자로 양민혁을 영입한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가성비 좋은 선수들을 후보에 올려놨다가 꽤 거물급인 빅터 오시멘(나폴리)에게 안테나를 뻗었다.오시멘은 김민재(바이에..
[24-07-31 17:22:00]
-
[뉴스] 김준일 활약+서명진 복귀 현대모비스, 필리핀..
김준일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가 필리핀 NU를 완파했다. 지난해 10월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실전을 치른 서명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24-07-31 17:21:09]
-
[뉴스] “페드리, 혹시 군대 가니?“ 직접 바리캉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 특급 미드필더 페드리(22)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변신에 성공했다.축구전문매체 'TNT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헤어숍에 간 페드리의 헤어컷 영상 공개했다.영..
[24-07-31 17:17:00]
-
[뉴스] [올림픽] 치안부재→개막전 한국의 북한화→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동안 프랑스, 그것도 심장부 파리는 전 세계인에게 낭만의 상징이자, 하이 퀄리티 속 자유로움, 생생한 예술의 혼이 표상이었다.당연히 전 세계인들의 꿈 중 하나는 파리 여행이었고, 프랑스는..
[24-07-31 17:17:00]
-
[뉴스] ‘와타나베·토가시 만난다’ SK, 오는 9월..
[점프볼=조영두 기자] 서울 SK가 일본 B.리그 소속 치바 제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3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9월 15일과 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열리는 ‘..
[24-07-31 17:08:49]
-
[뉴스] 'GSW 왕조 일원' 맥키니의 끝없는 추락…..
[점프볼=홍성한 기자] 끝없이 내려간다. 알폰조 맥키니의 모습을 일본 2부리그에서 볼 전망이다.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키니와 2024-2025시즌을 함께한다. 선수 계약에 합..
[24-07-31 16:58:05]
-
[뉴스] [올림픽] 개회식 드래그퀸 연기자, 악플에 ..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논란이 된 드래그퀸(여장남자) 장면에 나온 DJ이자 성소수자 활동가가 자신을 향한 사이버 괴롭힘과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
[24-07-31 16:57:00]
-
[뉴스] [올림픽] 여홍철 “여서정 도마 메달 싸움 ..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는 컨디션 조절에 딸 여서정(22·제천시청)의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 성패가 달렸다고 봤다.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방송해설위..
[24-07-31 16:56:00]
-
[뉴스] ‘HERE WE GO’ 뒤집혔다! 비행기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적은 오피셜이 나올 때까지 절대로 끝난 게 아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케일러 나바스가 AC몬차로 향한다“며 이..
[24-07-31 16: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