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7 23:21:00]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발이 7회까지 책임져주면 승리를 노릴만하다.“
언제나처럼 사령탑의 기대에 정확히 부응하는 에이스였다. 찰리 반즈가 7이닝을 책임지자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더비' 주말시리즈 2차전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5연패를 탈출하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올시즌 40승째(52패3무)를 기록하며 우천으로 이틀째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NC는 47승47패2무를 기록, KT 위즈(48승48패2무) SSG 랜더스(48승48패1무)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4위 두산 베어스와는 1경기 차이, 3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2경기반 차이다.
반면 롯데가 가야할 길은 멀다. 롯데와는 무려 6경기 차이다. 롯데로선 이날 승리를 터닝포인트 삼아 중위권 추격에 나서야하는 입장이다. 비슷한 처지였던 KT가 어느덧 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회초 나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손호영의 2타점 2루타로 3-0까지 앞서갔다. 3회 레이예스의 적시타, 7회 나승엽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졌다. 고승민은 7-2로 맞선 8회초 시즌 7호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반즈가 좋은 피칭으로 7이닝까지 잘 던져줘 승리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발이 안정적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자 전반적인 공수리듬이 살아나는 모습. 불펜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반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2패)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생활 3년차인 반즈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3.00. 커리어 하이 기세를 이어갔다.
반즈는 “정말 좋은 경기였다. 특히나 우리 야수들이 점수를 먼저 뽑아줘서 너무나도 쉽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굉장히 덥긴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되진 않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항상 우리가 카운트를 빨리 잡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임했고 초반에 좀 원하는 모습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 1~2회 만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분명히 각 팀마다 장점과 약점이 있기 때문에 전력 분석 자료를 토대로 NC 타자들의 단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고승민의 홈런 포함 나승엽-손호영-레이예스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 나승엽의 타격이 좋았고,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낙동강더비'가 벌어지는 이번 주말시리즈 창원NC파크는 3연전 모두 매진이다. 사령탑은 “무더운 날씨에 원정 응원으로 큰 힘을 실어준 자이언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과속 논란→음주 운전자 차에 교통 사고'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악재다. 타이럴 말라시아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차에 탔다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영국 언론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음주 운전 용의자가 래시포드의 차를 들이 받았다. 이는 래시포드가 ..
[24-07-28 01:47:00]
-
[뉴스] '패자부활전 탈락' 유도 김원진, 메달 恨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원진(32·양평군청)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김원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
[24-07-28 01:27:00]
-
[뉴스] '프리시즌 첫 골 폭발'→'고베전 MVP'...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프리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이 이제 한국으로 온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2024~2025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
[24-07-28 01:25:00]
-
[뉴스] 펄칸 코크마즈, NBA 7년 경력 뒤로 하고..
펄칸 코크마즈가 NBA 무대를 떠난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코크마즈가 AS 모나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AS 모나코는 프랑스 리그에 소속된 팀이다.튀르키예 출신의 코크마즈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26순위로 ..
[24-07-28 00:53:16]
-
[뉴스] “北탁구 혼복 대형사고 쳤다!“ 日 우승후보..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베일에 쌓였던 북한 혼합복식조가 '세계 2위' 일본 에이스조를 꺾는 대형사고를 쳤다.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랭킹없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27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파리아레나..
[24-07-28 00:50:00]
-
[뉴스] '짠돌이 레비, 버릇 또 나왔다' 토트넘 공..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짠돌이 기질'이 또 발휘되는 것인가.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 바뀌었다.당초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나 ..
[24-07-28 00:47:00]
-
[뉴스] '충격 효과 사라졌나' 수십억원 쓰고 교체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심차게 바꾸고 채웠는데 등판시 팀 승률 1승4패. 이러다 7위까지 떨어질라.두산 베어스가 위기를 맞았다. 개막 초반 고비를 넘어 최근까지도 2위 경쟁을 펼쳤던 두산은 현재 아슬아슬한 4위를..
[24-07-28 00:45:00]
-
[뉴스] [7월호] 인천에 상륙한 반지의 제왕, 신한..
무려 7개. 최이샘이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획득한 반지의 개수이다. 데뷔 후 우리은행에서만 활약한 최이샘은 꾸준히 성장하며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고 수없이 많은 우승을 합작하며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다. 그런 최이..
[24-07-28 00:36:55]
-
[뉴스] “눈물로 보내드립니다“ 서울팬에 작별인사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적 발표 전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행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최근 수원FC와 FC안양에서 각각 전북으로 이적한 이승우와 김하준이 고별전에서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겨 눈길..
[24-07-28 00:31:00]
-
[뉴스] '찰떡호흡'신유빈X임종훈조 獨 4대0 완파!..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월드클래스 혼합복식조'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가 독일을 꺾고 파리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신유빈-임종훈은 27일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첫 경기 ..
[24-07-28 00: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