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00:07:00]
'우리 보물, 손흥민', '손흥민 골 넣었다~' 30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 오픈 트레이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장 근처는 이른 시간부터 대기행렬이 펼쳐졌다. 팬들은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섭씨 30도가 넘는 뙤약볕에도 경기장을 찾았다. 오픈 트레이닝 예정 시간은 오후 6시였지만, 수백명의 팬은 3~4시간 전부터 게이트에서 선수들이 오길 기다렸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다. 많이 환영해주시고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먼저 하고 싶다. 참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항상 한국을 방문해 축구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서 진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022년 7월에 이어 2년 만에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인기에 압도된 느낌이었다. 그는 “첫 날부터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다. 손흥민이 얼마나, 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이런 것을 같이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다. 이를 통해 구단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마음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잘 보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흥민 찬스'를 썼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아시안컵 결과(호주가 한국을 꺾고 우승했던 것, 당시 호주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때문에 걱정했다.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 최대한 손흥민 옆에 붙어서 입국한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팬들을 향해 그라운드로 힘차게 달려 들어왔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훈련 때 두 차례 득점포를 가동했다. 팬들의 데시벨은 급격히 높아졌다. 손흥민과 선수들은 경기 뒤 70여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토트넘과의 결전을 앞둔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토트넘이란 세계 톱 클래스의 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급조된 팀이다. 전술적 부분은 많이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축구 지능만큼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 다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했다.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 이승우(전북 현대·4만8086표)는 이날 레게머리로 등장했다. 그는 “올스타전이다. 특별한 날이고, 특별한 경기인 만큼 조금 더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 호텔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했다“며 “이벤트 경기인 만큼 골이 많이 나와서 팬들이 K리그도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주포' 주민규(울산 HD)는 “세계적인 팀을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개인적으로는 4대3으로 이겼으면 한다. 이승우 정호연 양민혁 윤도영이 각각 1골씩, (손)흥민이가 3골을 넣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 같다. 나는 어시스트를 4개 하겠다“며 웃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속상하다“ “창피하다“ 고개숙인 염갈량.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속상하다.“ “창피하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최승준 코치의 음주 운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LG가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최승준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 대처를 했다. ..
[24-07-31 06:40:00]
-
[뉴스] 홍명보 감독이 팀 K리그와 손흥민 안 보고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운명이 바뀌지 않았다면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상암벌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어야 했다. 팀 K리그 지휘봉은 지난해 우승팀 사령탑이 맡는다. 홍 감독은 울산 HD를 이끌고 2022년에 이어 20..
[24-07-31 06:30:00]
-
[뉴스] '日 축구 날벼락' 올림픽 8강서 무적함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승장구하던 일본 축구에 날벼락이 떨어졌다.일본이 2024년 파리올림픽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한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좌절을 심어준 스페인과의 리벤지 매치가 ..
[24-07-31 06:29:00]
-
[뉴스] “액션 영화 캐스팅해야“ 머스크까지 반했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해. 연기도 필요 없어.“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까지 주목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 사격이 전세계의 ..
[24-07-31 06:27:00]
-
[뉴스] 신유빈X임종훈 12년만의 메달→'12년전 런..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은 대한민국 마지막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마지막 메달리스트였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주세혁 현 남자대..
[24-07-31 06:10:00]
-
[뉴스] ‘라슨에서 스키너로, 주 팅에서 리 잉잉으로..
한 경기 안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숭고한 시대의 변화가 담겼다.한국 시간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치러진 미국과 중국의 2024 파리올림픽 여자배구 A조 1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빅 매치..
[24-07-31 06:00:25]
-
[뉴스] 신유빈X임종훈 탁구 혼복-남자 유도 81㎏급..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메달은 없었지만, 메달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대회 나흘째인 30일(현지시각) 한국 선수단은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5..
[24-07-31 06:00:00]
-
[뉴스] '놀랍다 SON!' 토트넘 신입생 마음마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영향력은 토트넘 신입생의 마음마저 바꿨다.영국의 스퍼스웹은 30일(한국시각) '아치 그레이는 토트넘 선수 한 명이 자신을 진정으로 환영한다고 느끼게 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
[24-07-31 05:47:00]
-
[뉴스] 잘만 하면 KBO 역사가 바뀐다…박병호도·K..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야구를 위한 전력보강을 위한 마지막 날. 구단의 움직임은 나올까.7월31일은 '트레이드 마감일'이다. 프로야구 규약 '제86조'에 따르면 '양도가능기간'은 KBO 포스트시즌 종료 후 다..
[24-07-31 05:45:00]
-
[뉴스] “황금세대, 아 아쉽다!“ 男계영 800m,..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가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아깝게 놓쳤다.대한민국 계영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남자계영 800..
[24-07-31 05: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