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01:12:00]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 분은 은퇴하셨지만, 저는 아직 은퇴 생각이 없어요.“
'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의 미소였다. 김우진-임시현(한국체대)이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의 미셸 크로펜-플로리안 운루를 세트 점수 6대0(38-35 36-35 36-35)로 꺾었다. 한국 양궁은 혼성전 2연패에 성공했다. 김제덕-안산이 처음으로 혼성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며 혼성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양궁은 전통적으로 주요 국제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해왔다.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이자 올림픽 신기록인 총점 694점을 획득했다. 72발을 쏜 임시현은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적중했다. 21발은 엑스텐(10점 정중앙)이었다.
예상대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임시현은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성공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이끌어냈다. 두 선수 모두 가장 부담스러운 3번 주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김우진은 혼성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우진이 올림픽에서 단체전을 제외하고 다른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얻었다. 이번 금메달로 김우진은 올림픽 통산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올림픽사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선수는 사격의 진종오, 양궁의 김수녕, 단 둘 뿐이다.
김우진은 단체전 외 첫 금메달에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한국인 최다 올림픽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운 김우진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남자 올림픽 첫 3관왕이 되는 동시에, 역대 한국인 최다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김우진은 “진종오 김수녕, 두 분은 은퇴하셨지만, 나는 아직 은퇴계획이 없다“며 “나는 기록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그냥 예전과 똑같이 머리는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고 궁사에서 올림픽 GOAT가 된 김우진,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중이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뜻밖의 고민 해결, 더 프로페셔널해진 김정호..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큰 걸림돌을 해결했다. 그러나 김정호는 차분하게 할 일을 할 뿐이다.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전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진 연습..
[24-08-03 08:00:36]
-
[뉴스] “위험 감수하지 않을 것“ 텐 하흐, 부상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시즌 개막도 전부터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리버풀과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에는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08-03 07:47:00]
-
[뉴스] [NBA] 유명한 '트러블메이커'... FA..
[점프볼=이규빈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쏠쏠한 FA인 모리스를 향한 영입전이 치열하다.미국 현지 기자 '키스 폼페이'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커스 모리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
[24-08-03 07:43:48]
-
[뉴스] '주종목 탈락에도' 시크 스나이퍼 다운 '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빅이벤트를 선사하는 바람에….“'시크 스나이퍼' 다웠다. 김예지(임실군청)이 주종목 탈락에서 쿨하게 첫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김예지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
[24-08-03 07:27:00]
-
[뉴스] “좌타자에는 자신감 있는데…“ '풀계약' 파..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모든 팀을 상대로 잘 던지면 가장 원하는 투수겠지만….“캠 알드레드(28·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도입된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에이스로 기대를 ..
[24-08-03 07:00:00]
-
[뉴스] '충격' 흥민이형 비켜!...SON톱 이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대형 매물을 원하고 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빅터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
[24-08-03 06:47:00]
-
[뉴스] 세번 FA 191억을 받는데 첫 월간 MVP..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7월 월간 MVP에 8명의 선수가 도전한다. KT 마무리 박영현과 SSG 드류 앤더슨, NC 카일 하트, 롯데 찰리 반즈 투수 4명과 KT 멜 로하스 주니어, KIA 김도영, 삼성..
[24-08-03 06:40:00]
-
[뉴스] 도대체 얼마나 더워 야구가 취소됐냐고? 직접..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대체 얼마나 더웠길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느냐고?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을 보기 위해 오후 3시경 KTX 울산역에 내렸다.내리자 마자 “와,..
[24-08-03 05:55:00]
-
[뉴스] '개인 합의 마쳤는데…' 맨유 '멘붕', 바..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이적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이상 바이에른 뮌헨) 동시 영입에 빨간불이 켜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
[24-08-03 05:47:00]
-
[뉴스] [올림픽]'韓 24년 만의 값진 메달' 김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유도가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24·안산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동메달을 확정한 뒤 가슴에 새긴 태극마크를 가리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김하윤은 3일(이..
[24-08-03 0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