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22:30:00]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난과 비판은 감독에게 하는 게 맞다. 선수들에겐 엄청난 에너지와 응원을 주시길 꼭 말씀 드리고 싶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수원(13승11무10패)은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변 감독은 “양 팀 다 꼭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 상대에 부담을 주려고 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감독으로서 상당히 만족한다.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책임감 있는, 지고 싶지 않은 의지도 확인한 경기였다. 벤치에서 보는 동안 우리 선수들이 정말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승리를 위해선 득점이 필요했는데, 득점하지 못해 승점 3점을 가지고 오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수원은 시즌 종착역까지 딱 두 경기 남겨놨다.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순위는 여전히 6위다. 변 감독은 “결국은 상대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늘에서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승점 3점을 확보해야 다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김포의 기세가 좋았다. 우리도 리그 최소 실점 팀이었다. 누가 흐름에 대해서 먼저 블록을 깨고 득점하느냐에 따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골 경기라고 생각했다. 두 팀 다 원하는 경기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결과에 대한 아쉬움, 경기를 찾아준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전술과 전략적인 부분을 대입했을 때는 선수들이 잘해줬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도 원정 관중석은 가득찼다. 경기 뒤 팬들은 수원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변 감독은 “현재 수원에 맞지 않은 순위에 있는 것은 맞다. 불만족스럽다. 팬들께선 더 많이 불만족스러울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우리 팀에 엄청난 응원을 해주고 계시다.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승점 3점밖에 없다. 다른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더 치열하게 준비하고 싸워서 운동장에서 팬들이 납득할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아쉬울 수 있지만 싸우려는 모습, 이기려는 모습이 많았다. 그런 부분은 선수단에 큰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꼭 전달하고 싶다. 비난과 비판은 감독에게 하는 게 맞다. 우리 선수들에겐 엄청난 에너지와 응원을 주시길 꼭 말씀 드리고 싶다. 송구스럽지만“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30일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변 감독은 “세부적으로 계획은 짜여져 있다. 남은 두 경기가 우리 팀에는 아주 중요하다. 이미 이번주 세 경기를 어떻게 계획적으로 끌고갈지는 코칭스태프와 얘기했다. 잘 수습하고,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등 적중금 13억원 이월 발생'…축구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
[24-10-28 11:52:00]
-
[뉴스] “이강인 가짜 9번 전술 실패“→PSG는 믿..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을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PSG는 2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24~..
[24-10-28 11:47:00]
-
[뉴스] 카운터 펀치에 일본 '폭주족'이 엉덩방아→소..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정은이 화끈한 TKO승으로 12월 타이틀전을 기대하게 했다.박정은(28·팀스트롱울프)은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0 -50㎏ 계약체중 매치에서 일본의 아..
[24-10-28 11:40:00]
-
[뉴스] “롯데 영구결번 되겠다“던 22세 영도사나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년을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5선발 경쟁에 새로운 이름이 떠올랐다. 올해 22세, 프로 4년차 이병준이다.최고 150㎞ 투심을 앞세워 퓨처스리그의 상승세에 이어 교육리그(울산 KBO F..
[24-10-28 11:31:00]
-
[뉴스] 드디어 터진 주민규 vs 영건 양민혁…누가 ..
1·2위 울산·강원, 내달 1일 결전 앞두고 주민규·양민혁 나란히 골 소식(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왕좌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이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진다.선두 울산 HD와 2위 강..
[24-10-28 11:30:00]
-
[뉴스] 신태용의 판정 항의 퇴장, 인니 팬들은 '열..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서 첫 승 못 올렸어도 여전히 단단한 입지인니 정부, 신 감독에 교통 체증 피하는 경광등 차량·'1호 골든비자' 제공(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24-10-28 11:30:00]
-
[뉴스] '2013년의 기적'을 꿈꾸기에는… 잇단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벼랑 끝에 몰렸다.광주 2연패 뒤 대구로 내려와 3차전에서 홈런 4방으로 반격을 시작하는 듯 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믿었던 에이스 원태인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하면..
[24-10-28 11:29:00]
-
[뉴스] 레전드 미들블로커 이선규, 몽골 리그 감독으..
대한민국의 레전드 미들블로커이자 한국전력의 코치로 활약했던 이선규가 몽골 리그의 감독으로 진출했다. 이선규 감독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Super Volleyball League In Mongolia의 남자부 명..
[24-10-28 11:09:08]
-
[뉴스] [JB프리뷰] ‘개막 3연승 신바람’ 달라진..
[점프볼=조영두 기자] 달라진 소노가 정관장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고양 소노(3승, 1위) vs 안양 정관장(1승 2패, 8위)10월 28일(월)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tvN SPORTS / TVIN..
[24-10-28 11:00:28]
-
[뉴스] [추승균의 주간 MVP] "외국선수 안정감 ..
[점프볼=홍성한 기자] 드디어 프로농구가 개막했다. 우승 후보 부산 KCC와 원주 DB가 하위권으로 처지고 고양 소노가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어느 때보다 예상할 수 없는 시즌 초반이 진행되고 있다. 점프볼은 2024..
[24-10-28 11:0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