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11:01:34]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대학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16번째 주인공은 단국대의 언더사이즈 빅맨 송인준이다.
프로필
이름_송인준
생년월일_2001년 5월 31일
신장/체중_193cm/91kg
포지션_센터
출신학교_성전초-남선중-대전고-단국대
현재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평균 5.1점 3.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신장이 193cm에 불과하지만 궂은일과 리바운드가 장점이다. 최근 막을 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평균 11.0점 4.0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신장이 너무 작기에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지션 변경이 필수다. 중거리슛도 장착하고, 외곽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은 U-리그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프로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1, 2학년 시절 대부분 벤치를 지켰지만 3학년 때 U-리그 10경기에서 평균 14분 18초를 뛰며 3.9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평균 6.0점 7.3리바운드로 더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과거와 현재의 플레이 스타일이 같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앞서 언급했듯 프로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193cm 신장으로 4번(파워포워드)을 보고 있다. 프로에서는 포지션 변경이 필수다. 박봉진(DB) 스타일로 가면 어떨까 싶다. 스피드가 느린 편이라 외곽 수비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현재 신장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슈팅도 던지고, 외곽 수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성실함이 장점이지만 현재로서는 프로 지명을 받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활용도가 너무 애매하다. 박봉진도 프로에 와서 포지션 변경을 하지 않았나. 송인준 역시 포지션 변경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된다.
B구단 스카우트
플레이 스타일이 성실하고 궂은일을 잘해준다. 리바운드 참여나 수비 적극성도 준수하다. 하지만 송인준만의 장점이라고 보기엔 힘들다. 슈팅력도 약하다. 자기 주도적 골밑 생산 능력이 없어서 풋백 득점이나 이지슛이 득점의 전부다. 프로에 와서 스텝업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가진 능력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더사이즈 빅맨으로는 프로에서 활용도가 떨어진다. 드래프트에서 뽑힐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대학 무대에서도 한계가 분명히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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