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6 20:58:00]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목에 직구를 맞고 구급차로 후송됐던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끝내 '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낙동강 더비'는 3연전 모두 경기당 티켓 1만7891장이 매진됐다. NC 창단 14년차에 3연전 전부 매진은 처음이다.
하지만 그 경사스러운 첫날, 간판타자가 부상으로 쓰러지게 됐다. 박건우는 옆구리와 손목, 2번이나 사구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2개 모두 146㎞ 직구였다.
특히 2번째 손목에 맞은 사구가 문제였다. 공에 맞은 직후 박건우는 뒤로 나뒹굴며 크게 고통을 호소했고, 구급차로 후송됐다. NC는 황급히 박건우 대신 김성욱을 교체 투입했다.
박건우는 NC 구단 지정병원인 청아병원에서 CT 촬영 등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변화구도 아닌 직구인데다, 하필 몸쪽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려던 오른손목에 직격당해 큰 부상으로 번진 모양새다.
NC 구단은 “서울에서 2차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차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차후 치료 플랜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첫번째 사구는 1회말 1사1루에서 옆구리에 맞았다. 당시에도 박건우는 한동안 옆구리를 움켜쥔 채 타석에 주저앉다시피하며 괴로워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저도 현역 때 저런 일을 많이 겪었는데, 정말 숨이 턱 하고 막히면서 안 쉬어진다“며 안쓰러워했다.
하지만 두번째 사구가 더 큰 타격이 됐다. 박건우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끝까지 볼을 골라내던 박건우는 박세웅의 7구째 몸쪽 146㎞ 직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박건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6년 최대 100억원에 두산에서 NC로 이적했다. 이후 거르지 않고 3할이 넘는 고타율과 두자릿수 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70 안팎의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2017,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등 최근 국가대표팀에 빠짐없이 뽑힌 '국대 우익수'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히 타율 3할4푼4리 13홈런 53타점, OPS 0.948로 NC 이적 이래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던 참이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문체부“올림픽 개회식 한국→북한 소개 유감...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북조선인민공화국(DPRK)로 소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문체부는 27일 오전(한국시각) 긴급 설..
[24-07-27 08:46:00]
-
[뉴스] '하늘과의 콜라보' 7연승에 2주 걸렸다.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다.그런데 그 7연승을 하는 기간이 길다.보통 7연승을 쉬지 않고 한다면 월요일 휴식을 포함해 8일이면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LG는 7연승을 하는데..
[24-07-27 08:40:00]
-
[뉴스] 강원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2024 힐링..
국내외 토털 축구 전문 마케팅 기업인 SH스포츠에이전시(대표 문성환)가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8월24~25일, 양일간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천연잔디)에서 '2024 힐링 양구컵 ..
[24-07-27 08:27:00]
-
[뉴스] 이종범 '5년 차 기록보다 2년 더 빠르다'..
[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담장 밖으로 4개나 넘기는 괴력이다.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
[24-07-27 08:24:00]
-
[뉴스] 'SON형 이제 화내지 마!' 토트넘 최악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SON형, 이제 화내지 마시고 안녕히 계세요.'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손흥민(32)마저 분노하게 만들었던 '헛똑똑이', 토트넘 홋스퍼 영입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실패작. 동시에 토트넘..
[24-07-27 07:57:00]
-
[뉴스] [NBA] "초특급 유망주, 언터쳐블 아니었..
[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이 그린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현지 매체 '훕스 와이어'는 25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가 제일런 그린을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린을 트레이..
[24-07-27 07:32:03]
-
[뉴스] “대한민국이 북조선인민공화국(DPRK)이라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을 북조선인민공화국(DPRK)으로?'파리올림픽 개회식, 시작부터 믿기 힘든 황당한 사고가 터졌다.26일 선수단이 파리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입장한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장..
[24-07-27 07:29:00]
-
[뉴스] “그는 SONNY의 아들!!“→“가격이 13..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의 득점에 토트넘 현지 팬들이 환호와 찬사를 쏟아냈다.토트넘 합류까지는 아직 6개월가량이 남았지만, 계속해서 현지 팬들의 관심은 양민혁의 활약에 집중될 전망이다.양민혁은 26일 강릉종합..
[24-07-27 05:30:00]
-
[뉴스] [the STAR] 이제는 소노의 캡틴.....
3&D 플레이어가 과거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 시대가 왔고 FA 시장에서 그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LG의 묵묵한 살림꾼 역할을 해냈던 정희재는 시장의 많은 관심 속에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계약을 ..
[24-07-27 03:42:22]
-
[뉴스] 감독과 틀어졌는데 트레이드도 어렵다... 황..
라빈이 일단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에 대해 보도했다.시카고는 이번 여름 로스터에 큰 변화가 생겼다. FA 더마..
[24-07-27 03:18: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