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13:28:37]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이 호주의 스페인전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A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조크 란데일(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패티 밀스(19점 2어시스트), 조쉬 기디(1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스페인을 꺾은 호주는 죽음의 A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호주는 스페인전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스페인을 꺾은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스페인에 모두 패했다. 2016 리우 올림픽 3, 4위전에서는 1점차로 패하며 동메달을 내줬다.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무릎을 꿇었다.
그렇다면 호주는 어떻게 스페인전 5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정답은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에 있었다. 구지안 감독은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주 선수단에게 과거 스페인전 패배 영상을 보여줬다고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주가 과거 스페인에게 패했던 경기 영상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터뷰 영상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4쿼터 작전타임 때도 보여줬던 영상을 상기시켰고, 호주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4쿼터 중반 두 자리 수 점수차로 앞서가던 호주는 윌리 헤르난고메즈와 산티 알다마에게 실점하며 6점차(86-8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44초, 스페인전 패배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었던 상황.
이때 구지안 감독은 작전타임에서 경기 전 보여줬던 영상을 선수단에게 상기시켰다. 그 결과 패티 밀스와 다이슨 다니엘스가 3점슛을 꽂으며 호주는 승리를 지켰다. 동시에 스페인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페인과의 악연을 끊어내며 파리 올림픽을 기분 좋게 출발한 호주. 그 뒤에는 명장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이 숨어있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펩과는 함께 못해“ '뚱보' 이어 '욕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칼빈 필립스(28)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잃은 필립스는 ..
[24-07-28 14:47:00]
-
[뉴스] “무더위에 힘들어했다“ 'QS 12번+평균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간판타자가 둘이나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
[24-07-28 14:21:00]
-
[뉴스] 김도영 괴력의 타구, 3루측 응원석에 떨어졌..
[24-07-28 14:10:00]
-
[뉴스] 스윕의 갈림길에서...KIA와 키움은 마무리..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스윕 찬스와 위기 앞에서, 마무리 없는 혈전 예고.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28일 고척스카이도메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앞서 열린 2경기를 키움이 모두 쓸어담았다...
[24-07-28 14:05:00]
-
[뉴스] [오피셜]홍명보 감독 떠난 위기의 울산, 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의 울산 HD가 A대표팀 사령탑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김판곤 전 말레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최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하차했다.울산은 28일 김 감독의 ..
[24-07-28 14:00:00]
-
[뉴스] '충격' 리버풀 '천재소년' 친구 따라 레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진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일까.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휴가 중 레알 마드리드..
[24-07-28 13:47:00]
-
[뉴스] [올림픽] 혼돈의 파리올림픽. 이젠 '강간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명성에 맞지 않게, 이번 파리올림픽은 벌써부터 무수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환경올림픽이라는 미명하에 선수촌은 기본적 시설도 미비하다. '노 에어컨'이 등장했고, 육류가 별로 없..
[24-07-28 13:42:00]
-
[뉴스] “개회식 국명 오류 깊은 사과“ 바흐 위원장..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초황당' 참사는 하룻만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사과와 공식 성명서로 마무리됐다.26일(한국시각) 전세계 선수단이 파리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
[24-07-28 13:35:00]
-
[뉴스] [24파리] “과거 영상 보여줬다” 스페인전..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이 호주의 스페인전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A..
[24-07-28 13:28:37]
-
[뉴스] '불꽃직진남'김우민의 반전銅 “1번 레인의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끝까지 내 수영을 한 것이 올림픽 메달의 비결이다.“'불꽃 직진남' 김우민(23·강원도청)이 1번 레인에서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쏟았다. 김우민은 28일(한..
[24-07-28 13: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