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19:50:34]
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자인 타니무라 리카의 재활 속도가 기대 이상이다.
타니무라 리카는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진행됐다.
리카는 입국 준비를 마친 후 지난 7월 19일 비행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고, 곧바로 신한은행에 합류한 상태다.
리카는 지난해 가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수술 후 재활에 힘써왔다. 드래프트 당시에 다가올 시즌의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있었지만, 신한은행은 리카의 기량과 재활 속도에 기대를 걸고 그녀를 지명했다.
일본에서 충실하게 재활을 거쳐온 리카는 신한은행에서 더욱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시즌 개막전에 맞춰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 측에 따르면 현재 리카는 수술한 무릎의 햄스트링 근력이 100%, 대퇴사두근 근력이 80% 수준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85% 이상이면 실전 수준의 훈련 소화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실제로 리카는 현재 신한은행에서 컨택트가 있지 않은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신한은행은 8월 중순 이후 리카가 팀 훈련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8월 말 아산에서 열리는 박신자컵 출전은 어렵지만, 10월 말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 실전 투입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10-15분 정도 출전하며 실전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고 시즌 중반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카 본인도 의욕적이다. 이미 일본에서 성실하게 재활을 진행해온 리카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자신이 WKB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매일 새벽 6시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오전 훈련 전에 1시간 동안 개인적으로 보강 운동을 진행할 정도로 특유의 성실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리카가 코트에서 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하면 신한은행의 전력은 급상승한다.
FA 시장에서 최이샘과 신지현을 붙잡으며 프런트코트와 백코트를 동시에 보강한 신한은행. 리카가 합류하면 최이샘-리카-구슬-김태연으로 4-5번 라인을 운영할 수 있다.
한때 일본 국가대표에도 뽑혔었던 리카는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영리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맨이지만 슈팅력이 좋고 스크린 세팅 이후의 움직임이나 스페이싱에 도움을 주는 움직임이 훌륭하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내부적인 평가. 신한은행은 다가오는 시즌 코트를 넓게 쓰며 속도전을 펼치는 페이스&스페이스 농구를 꿈꾸고 있는데, 리카의 합류는 이 같은 신한은행의 구상에 딱 맞는 카드다.
신한은행 합류 후 2주 동안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리카. 과연 리카가 10월 28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코트를 밟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위로 결선 진출' 최고의 컨디션 우상혁의..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왕 하는거 꼭대기 올라가야죠. 애국가 울리고 싶습니다.“'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자신감이 넘쳤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육..
[24-08-07 19:48:00]
-
[뉴스] [현장인터뷰]마지막까지 '유쾌한 예지씨' 김..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러분, 사랑합니다. 일론 머스크 땡큐!“월드스타로 거듭난 김예지(31·임실군청)가 환하게 웃었다.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예지씨'였다.장갑석 총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사격대..
[24-08-07 19:47:00]
-
[뉴스] 아직 모르는 일이다!...'PSG-아스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니코 윌리엄스를 향해 뻗은 손을 접지 못했다.스페인의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24-08-07 19:47:00]
-
[뉴스] '이변은 없었다, 실력차 컸다' 한국 남자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탁구 주세혁호가 파리올림픽 8강에서 멈춰섰다.장우진(29·세아·세계13위), 임종훈(27·한국거래소·세계 29위),조대성(21·삼성생명·세계 21위)으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
[24-08-07 19:32:00]
-
[뉴스] 홈런 3개 터졌는데 설마 노게임? '물폭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회부터 홈런 3방이 터진 부산 사직구장에 폭우가 쏟아졌다.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시리즈 2차전이 열리고 있다.NC는 박민우(지명타자) 서호철(..
[24-08-07 19:21:00]
-
[뉴스] 외인 휴식인데 또 선발 빠지나? 5이닝 65..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공백 속에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삼성은 지난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코너 시볼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휴식 차원이었다.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24-08-07 19:06:00]
-
[뉴스] 1회부터 홈런 공방! '김도영? 올해는 나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거침없는 홈런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역시 홈런으로 맞대응, 승부를 뒤집었다.NC 다이노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시..
[24-08-07 19:03:00]
-
[뉴스] '메달 보인다' 우상혁, 탐베리도 못뛴 2m..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무난히 결선 무대에 올랐다.우상혁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육상 ..
[24-08-07 19:02:00]
-
[뉴스] [올림픽]'오륜기 문신' 우하람, 첫 올림픽..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올라 한국 다이빙 첫 올림픽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우하람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
[24-08-07 19:02: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발언에 조목조목 해명…..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7일 '안세영 폭탄발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나타냈다.협회는 이날 “안세영의 인터뷰로 인해 파리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
[24-08-07 18:4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