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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악재다. 타이럴 말라시아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차에 탔다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음주 운전 용의자가 래시포드의 차를 들이 받았다. 이는 래시포드가 과속으로 운전 금지 처분을 받기 이틀 전에 발생했다. 래시포드의 차에 타고 있던 말라시아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와 말라시아는 지난 16일 교통 사고를 당했다. 더선은 '경찰은 최근 음주 운전자를 체포했다. 래시포드와 말라시아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하지만 말라시아는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다. 개인 훈련을 위해 맨유에 남았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운전 관련해 연달아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해 9월이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떠나 집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차량이 거의 반파되는 큰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도 래시포드와 상대 차량 운전자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이후 과속으로 또 나시 뭇매를 맞았다. 앞서 또 다른 언론 더선은 '래시포드가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시속 104마일(시속 약 167㎞)로 운전하다 과속 단속에 적발돼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56만 파운드짜리 롤스로이스 컬리넌 SUV 차량을 타고 M60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과속 적발됐다. 그는 적발 이후 과속을 인정하고 1666파운드의 벌금과 함께 6개월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새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린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 시즌 투어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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