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18:47:38]
[점프볼=고양/조형호 기자] 기대 이상의 스타트를 끊은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1라운드 예상 승수를 한 단계 높였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안양 KGC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3전 전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는 소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지난 시즌 높이 싸움의 열세와 얇은 뎁스 등으로 PO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 영입과 이재도, 최승욱, 정희재 등의 합류로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가장 큰 약점이었던 리바운드 또한 올 시즌 39.7개로 수원 KT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승기 감독은 “작년에 힘들었던 부분을 윌리엄스가 해소해주고 있다. 안에서 버텨주고 밖으로 빼주는 능력이 있다 보니 국내 선수들도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안정감이 생겼다. 윌리엄스나 번즈,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난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3전 전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소노에게 남은 1라운드 경기는 이날 포함 6경기다. 김승기 감독이 예상하는 1라운드 승수는 몇 승일까?
이에 김승기 감독은 “원래 5승 정도 목표로 했다. 근데 흐름이나 선수들의 자신감을 보니 6승까지 1승 정도 올려도 될 것 같다. 6승을 목표로 하겠다. 물론 오늘(28일) 져서 연패를 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연패에 빠지지 않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연패 뒤 귀중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정관장은 반등을 모색한다. 지난 시즌 소노에 상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를 보였던 김상식 감독은 디펜스를 강조했다.
김상식 감독은 “DB전처럼 중요한 건 리바운드와 백코트, 디펜스 등 기본적인 부분이다. 지난 시즌에 소노의 이정현이나 전성현에 당하기도 했고 우리 부상자도 많아서 밀렸는데 분석도 많이 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수비가 관건일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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