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14:07: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레예스, 원태인이 반전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에서 치명상을 입고 왔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결정 등 우여곡절 끝에 2경기를 23일 하루에 치렀고, 그 2경기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1-0으로 앞서던 경기를 재개 상황에서 역전패 당했고, 그 후유증까지 겹치며 2차전도 완패했다.
확률, 분위기가 KIA쪽을 향해 웃는다. 사실 전력도 강하다. 코너, 구자욱이 빠진 삼성은 두 사람이 있어도 최강팀 KIA를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다. 여기에 KIA 선수들은 경기 감각 문제도 1, 2차전을 통해 해결했다.
그래도 삼성에 희망이 있는 건 3, 4차전을 홈에서 치른다는 점이다. 또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원투펀치인 레예스와 원태인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렇게 분위가가 처졌을 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선발 투수의 힘으로 상대를 눌러야 한다. 그러다 선취점이 나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타자들의 긴장감도 풀린다. 다른 투수들이라면 모를까, 레예스와 원태인이라면 삼성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레예스는 코너가 빠진 상황에서 이번 가을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 4차전 2승을 책임지며 MVP가 됐다. 플레이오프 때는 휴식 시간이 충분했고, 지친 LG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뎌졌다는 점이 주효했는데 그 때의 스테미너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
원태인도 필승카드다. 1차전 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정말 완벽한 피칭을 했다. 불운으로 승리 기회를 날려, 전의가 더욱 불탈 수밖에 없다. 1차전 투구수가 66개에 그쳤고, 비로 하루 휴식 시간이 늘어났기에 4차전 정상 등판이 가능하다. 올시즌 리그 다승왕으로서의 자존심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3차전 레예스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이다. 레예스의 힘으로 삼성이 3차전을 잡으면, 그 기세가 4차전 원태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믿었던 레예스마저 무너진다면, 제 아무리 원태인이라도 너무 힘든 상황에서 4차전 등판을 할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승확률 90%' 잡은 채 대구 온 KIA..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으로 잡은 90%의 우승 확률,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촉구했다. 이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삼성 라이온즈와..
[24-10-25 17:12:00]
-
[뉴스] '김도영 3번+서건창 1루 선발' 2연승 K..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서건창이 다시 한 번 1루수 글러브를 낀다.KIA 이범호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2024 한국시리즈 3차전에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
[24-10-25 16:57:00]
-
[뉴스] 발목 부상, 2차전 교체, 이재현은 과연....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재현이 필요하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발목이 아픈 유격수 이재현을 선발 출전 시킨다. 선수 본인도 의욕이 불탄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
[24-10-25 16:55:00]
-
[뉴스] [오피셜]“서정혁→손건호→홍성민“ K리그 2..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25일 K리그1, 2 23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7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다. 이 중 15명은 프로로 ..
[24-10-25 16:51:00]
-
[뉴스] '맨시티 다음시즌부터 폭망각?' 홀란에 이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갑자기 다 떠난다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내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됐다. 팀의 핵심 중 핵심들이 공공연하게 다른 팀으로..
[24-10-25 16:47:00]
-
[뉴스] 국대 투수 고민중. 그런데 19명 중 5명은..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프리미어12 국다대표팀의 특징은 현지에 갈 때까지 최종엔트리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전까지는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할 때 최종엔트리를 정하고 이들만 훈련을 했다. 만약 부상 선..
[24-10-25 16:40:00]
-
[뉴스]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어땠나.....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4-10-25 16:37:23]
-
[뉴스] “홍명보호 3연승 질주→B조 1위“ 대한민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FIFA는 24일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3위보다..
[24-10-25 16:30:00]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