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10:51:00]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
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
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이 있다. 롯데는 1년에 6~9경기를 울산에서 치른다. 홈경기지만 사실상 원정경기다. 호텔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롯데 김태형 감독은 “팬들을 위해 울산에서 경기를 하는 건 좋다“고 반겼다.
7월 롯데와 두산 베어스의 3연전이 울산에서 열렸었다. 그리고 2일부터 4일까지 LG 트윈스와 3연전이 다시 잡혔다. 올해 울산에서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2일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된 것이다. 울산은 섭시 35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날씨에, 문수구장은 인조잔디다. 인조잔디에서 올라오는 지열은 상상을 초월한다. 선수, 팬 건강 문제에 KBO는 출범 후 최초 1군 경기 폭염 취소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2일 오후 4시경 온도계로 측정한 문수구장 지열은 50도가 넘었다.
날씨가 갑자기 시원해질리 없고, 이렇게 되면 3일 경기도 취소 위기다. 문수구장이 위치한 울산 남구는 오늘도 오후 35~36도 고온 예보가 돼있다.
변수는 비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토요일 경기는 6시 개최인데, 경기 전 비가 시원하게 내려 지열을 식혀주면 경기가 열릴 수도 있다.
문제는 비의 양이다. 소나기면 좋은데, 3시경까지는 비가 적당히 내리다 오후 5시부터는 시간다 7mm가 넘는 비가 예보돼있다. 예보대로 7mm 넘는 비가 내린다면 더위가 아니라 비 때문에 경기를 할 수 없다.
최근 한국에 국지성 폭우가 갑작스럽게 많이 내린다. 워낙 좁은 곳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 문수구장에 비가 내릴지, 안 내릴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과연 울산팬들은 기다리던 롯데와 LG의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193cm 언더사이..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24-08-03 11:01:34]
-
[뉴스]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 울산팬들 야구 볼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
[24-08-03 10:51:00]
-
[뉴스] '민재야, 한국 바비큐 진짜 끝내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가 준비한 한국 식사를 정말 맛있게 즐겼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케리 하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서울에서 단합하는 시간..
[24-08-03 10:47:00]
-
[뉴스] '충격' 5700만 파운드→토트넘 제안 거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가 첼시 1군 훈련에서 사라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업무 보고 때 1군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
[24-08-03 10:47:00]
-
[뉴스] [24파리] ‘빛바랜 카와무라-호킨슨 더블더..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이 브라질에 패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브라질(..
[24-08-03 10:00:41]
-
[뉴스] “팬+팀 동료 모두 좌절시켰다“...SON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프리시즌부터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이고, 유망주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손흥민과 달리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여름은 조금 답답하다.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프..
[24-08-03 09:47:00]
-
[뉴스] 폭염에도 온 ML 스카우트 보고서에 클러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가 내려진 2일. 잠실구장 역시 더웠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들이 보는 주요 선수는 올시..
[24-08-03 09:40:00]
-
[뉴스] 이것이 '양-손 효과!' 英유명매체 '메인컷..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양-손' 효과가 대단하다. 영국 유명 스포츠지가 양민혁(강원FC)을 헤드라인에, 손흥민(토트넘)을 메인 사진에 배치한 팀K리그와 토트넘 특집 기사를 작성했다.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 ..
[24-08-03 09:24:00]
-
[뉴스] '폭풍 눈물→감독도 울컥' 日 56년 만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또 다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56년 만의 메달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24-08-03 09:09:00]
-
[뉴스] “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다“ '유도 최중량..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늘이 덜 감동한 것 같아요.“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민종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
[24-08-03 08: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