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7 08: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당장 구단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새 활약을 얻어 맨시티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영국 언론들은 '과르디올라가 내년 여름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맨시티의 시간이 막을 내린다'라며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4월에도 그런 예측이 우세했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맨시티 수뇌부는 영광스러운 시대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수뇌부는 비관론적으로 보고 있으며, 과르디올라의 계약이 2025년에 종료되는 상황에서 그와의 재계약에 대한 신뢰도 줄어들고 있다'라며 이미 과르디올라와 맨시티 모두 이런 상황을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가 다시 말을 바꾸며 상황이 달라졌다. 그의 맨시티 잔류에 다시 무게가 실리게 됐다.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감독지겡 대한 해정 덕분에 감독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발언을 했다. 맨시티 수뇌부는 과르디올라는 2026년 이후까지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분명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도중 팬들 앞에서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좋다. 왜 그만두겠나?“라며 “정말 좋다. 마치 맨시티가 날 처음 고용했을 때만큼이다. 그러니 가보자“라며 자신의 에너지는 맨시티 부임 때와 같다고 밝혔다.
만약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잔류를 선언한다면 막강한 맨시티의 전력도 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는 현시대 유럽 최고이자, 세계 최고로 꼽히는 감독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트레블 달성으로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두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더욱 명성을 늘려갔다. 맨시티에서도 지난 7년 동안 트로피만 14개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맨시티는 지난 8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6번 하면서 리그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줄곧 맨시티와 함께 노리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해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지난 2022년 재계약을 맺으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는데, 이번 발언으로 당초 계약 만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됐던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과르디올라의 발언으로 맨시티의 EPL 독주 체제가 몇 년 이상 더 지속될지에 대한 타 구단들의 걱정이 커졌다. 다만 맨시티 팬들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
공연·선수·성화 번갈아 나오는 독특한 개회식…화려한 프랑스 문화 향연도 눈길(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하계 올림픽의 개회식은 고정관념을 깨는 남다른 방식으로 ..
[24-07-27 14:13:00]
-
[뉴스] 100년 만에 다시 파리 올림픽…센강서 지구..
사상 첫 수상 개회식…선수단 입장도 배 타고 진행프랑스 역사적인 건물 등에 차려진 경기장서 8월 11일까지 열전(파리=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
[24-07-27 14:13:00]
-
[뉴스] [올림픽] 이라크 남자 유도선수, 첫 도핑 ..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도핑에 적발된 첫 선수가 나왔다.파리 올림픽 기간 약물 검사를 시행하는 독립 기구인 국제검사기구(ITA)는 26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남자 유도 선수 사자드..
[24-07-27 14:13:00]
-
[뉴스] [르포] 올림픽 개막식 직전 파리 시내는 온..
기자·자원봉사자도 예외 없이 통행증 없으면 “돌아가시오“(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어제보다 한층 경계가 강화됐어요.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불편하긴 하네요.“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5시간 앞둔 26일(현..
[24-07-27 14:13:00]
-
[뉴스] [올림픽]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첨..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26일(현지시간)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의 막이 오르면서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는 각국 선수들의 조력자인 첨단 스포츠 장비에도 이목이 쏠린다.27일 SK이..
[24-07-27 14:12:00]
-
[뉴스] [올림픽] 육상 페레크와 유도 리네르, '열..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 남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성화 점화자로(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강'을 배경으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의 성화 점화자는 '은퇴 선수' 마리 조제..
[24-07-27 14:12:00]
-
[뉴스] 오세훈, 파리올림픽 개막식 참석 “성과와 결..
올림픽 경기장 일대 시찰…“파리의 시도 서울에 접목“(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이하 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하며 올림픽 대표단의 승리를 기원했다.오 시장은 이날 도..
[24-07-27 14:12:00]
-
[뉴스] [올림픽] '센강 개회식 기수' 김서영·우상..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
[24-07-27 14:12:00]
-
[뉴스] [고침] 스포츠([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뗄 틈이 없었던 '파리의 환대'(종합)공연·선수·성화 번갈아 나오는 '야외 개회식'…산만했으나 새로운 시도프랑스 문화 향연 속 레이디 가가·셀린 디옹 등 국적 초월한 공연진..
[24-07-27 14:12:00]
-
[뉴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첫 수상 개회식 '..
한국 선수단 48번째로 입장 시 '북한'으로 소개, 체육회 대책 회의프랑스 역사적인 건물 등에 차려진 경기장서 8월 11일까지 열전(파리=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프랑..
[24-07-27 14: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