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17:25: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1세트, 텐텐텐. 3세트 텐텐텐
1세트 이우석(코오롱)은 여전히 완벽했다. 단체전 결승전에서 모두 6발 모두 10점. 그리고 개인전 16강전에서 9발 중 7발을 10점에 맞춘 이우석이었다.
1세트 텐텐텐. 중국 왕 옌에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30-29로 따내며, 세트 포인트 2점 선취.
만만치 않은 상대 왕 옌이 2세트 29점을 쏘면서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이우석도 29점, 세트스코어 3-1,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2세트 마지막 발 10점을 쏘면서, 극적 동점을 만들어냈다.
3세트. 이우석은 텐텐텐. 왕 옌도 선전했지만, 허탈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4세트, 왕 옌은 텐텐텐. 하지만, 이우석은 10점 과녁 정중앙을 의미하는 X-텐이 10-10-10을 꽂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6대1 압도적 스코어. 왕 옌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이우석은 '퍼펙트'였다.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서 이우석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왕 옌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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