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1 10:50:11]
“워낙 잘하는 형들이죠.“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양양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DB의 이번 전지훈련엔 재활에 매진하던 김종규와 김시래를 포함해 국내선수 전원이 참여했다. 양양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기, 수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고 체력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지훈련 3일 차 오후에는 미시령 고개 코스로 크로스 컨트리 훈련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열의를 보인 선수들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고, 김주성 감독은 오후 훈련 대신 휴식을 부여하는 달콤한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크로스 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선수는 막내 가드 박승재였다. 그는 프로 진출 후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1등의 비결을 묻자 박승재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웃음) 그냥 아무 생각을 가지지 않고 뛰었다. 1등만 보고 뒤에서 따라올 것 같으면 빨리 뛰고 그랬다. 대학 때까지도 이런 거하면 상위권이었는데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1등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에 오고 첫 비시즌 만큼 더 준비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아직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계속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박승재는 비슷한 순번에 뽑힌 동기들 대비 일찍 출전 기회를 얻었다. 주로 이선 알바노의 백업으로 나서며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볼 핸들링, 슈팅, 스피드 등 본인의 장점도 어느 정도 어필했다.
박승재는 “일단 팀에서 많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뛸 때마다 형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강)상재 형이나 위에 형들 말씀하시는 대로 잘 들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2년 차에 접어든 박승재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1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비슷한 포지션에 이선 알바노, 유현준과 더불어 FA로 김시래까지 합류했다. 물론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배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박승재는 “워낙 다 잘하는 형들이다. 프로에 오래 있었던 만큼 경험도 많으신 형들이어서 경쟁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형들한테 많이 배워서 기회를 받으며 최선을 다해서 코트에서 쏟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현준이 형은 워낙 패스 센스가 좋아서 패스 길이나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으셔서 그런 것도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다. (김)시래 형은 경기 운영이나 베테랑이신 만큼 경험이 출중하시니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 (이선) 알바노는 MVP를 받을 정도로 워낙 뛰어난 선수인데 내가 경기에 뛰면 피드백을 많이 준다. 그런 걸 잘 새겨들어서 내 걸로 만들려고 한다“는 말을 남겼다.
다가오는 시즌 DB의 큰 변화 중 하나는 디드릭 로슨 대신 치나누 오누아쿠의 합류다. 오누아쿠는 정통 센터 스타일의 선수로 로슨과는 유형이 다르다.
박승재는 “오누아쿠는 속공 가담 능력도 갖췄고 리바운드나 자리 싸움에서 월등하다. 나만 잘하면 오누아쿠한테 좋은 찬스가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짚었다.
DB의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결정전 우승. 박승재 또한 팬들에게 시즌을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승재는 “형들이랑 경쟁 잘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비시즌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팀원들 몸이 좋아서 다음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동료들의 칭찬' SON 플레이에 충..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초신성' 양민혁(강원FC)의 '쇼케이스'는 끝났다.양민혁은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그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24-08-01 12:47:00]
-
[뉴스] [오피셜]'맨유 초비상!'→'日 수비수처럼 ..
[24-08-01 12:25:00]
-
[뉴스] [오피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잇지 못..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AC밀란의 유망주로 성장 중이던 다니엘 말디니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AC몬차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디니는 다시 몬차 선수가 됐다. 말디니는 2026년 6월 30일까..
[24-08-01 11:51:00]
-
[뉴스] [올림픽] 김예지가 쏜 '저세상 쿨함'에 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녀의 '저세상 쿨함'이 전 세계의 감성을 꿰뚫어 버렸다.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날린 '매력의 총탄'이 SNS를 타고 퍼지며 엄청난 ..
[24-08-01 11:48:00]
-
[뉴스] ‘체력·코트 훈련에 크로스 컨트리까지’ DB..
[점프볼=양양/조영두 기자] 원주 DB가 양양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DB는 29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체력 훈련, 코트 훈련과 더불어 크로스 컨트리까지 하며 몸을 만..
[24-08-01 11:47:15]
-
[뉴스] [오피셜]“나 다시 돌아갈래“ '아마추어→E..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적의 사나이' 찰리 오스틴(35·토튼)의 커리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오스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서던 리그(7부) 소속인 AFC 토튼 이적을 확정했다.2023~2024..
[24-08-01 11:42:00]
-
[뉴스] “능글맞게 한다.“ 국민 유격수의 특급 칭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저 연차의 나보다는 더 여유롭다.“국민 유격수의 특급 칭찬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제 3년차인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성장세를 자신보다 낫다고 했다.서울고를 졸업하고 202..
[24-08-01 11:40:00]
-
[뉴스] 전국 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에서 3일 개막…품..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3∼15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부..
[24-08-01 11:36:00]
-
[뉴스]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입장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대회를 주최하는..
[24-08-01 11:35:00]
-
[뉴스]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P·770, P·7CB..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개발한 P·770 , P·7CB 아이언을 1일 공개했다.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정교한 컨트롤 성능, 부드러운 타구감이 특징이다.P·7CB ..
[24-08-01 11: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