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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가 르브론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LA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rena Plus' 행사에서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언급했다.


리브스는 언드래프티 출신임에도 NBA에서 입지를 넓혀간 선수다. 레이커스의 주전 자리를 따냈으며, 지난해엔 미국 국가대표팀에 뽑혀 FIBA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그런 리브스에게 데뷔 때부터 큰 도움을 줬던 선수가 '킹' 르브론 제임스다. 남다른 자기관리로 20년 이상 NBA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르브론은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리브스는 르브론을 만난 첫날부터 매우 특별했다며 팀 선배를 극찬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르브론을 꼽았다.


리브스는 “르브론 제임스는 내가 존경하던 선수였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르브론이 나를 첫날부터 대하는 방식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건 사랑 그 자체였다. 르브론이 몸을 만들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생각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르브론은 39세이고 22년 차 시즌을 맞이하지만 아직까진 가까운 시기에 스피드가 느려질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르브론이 내 팀원이 되어서 정말 특별하다. 모든 걸 소중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르브론이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리브스는 그와 다가오는 시즌에도 같이 뛰게 됐다. 다만 레이커스의 비시즌 움직임에서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은 없었다. 초보 감독 J.J. 레딕의 부임으로 우려를 보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하지만 리브스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봣다. 그는 지난 시즌 1라운드 시리즈에서 덴버에 완패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리브스는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든다. 챔피언십을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덴버 시리즈를 돌아보면 자세한 기록은 잊어버렸지만 240분 동안 우리가 165분을 앞섰다고 생각한다. 1승 4패로 졌는데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큰 보강이 없었던 만큼 레이커스 입장에선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형국이다. 팀원으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브스와 르브론이 이번 시즌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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