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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 가을 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가는 하늘길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인천 - 가고시마 왕복편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항공도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9월14일부터 주 3회(화, 목, 토) 가고시마행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일본 남쪽의 온화한 기후인 가고시마는 연평균 기온이 약 17도에서 19도로 국내 운동 선수들의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지난해 인천발 가고시마행 정기편 주 3회 운항을 시작하면서 끊겼던 가고시마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했고, 엔화 약세가 겹쳐 일본 골프 관광 열기가 높아질 것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의 증편으로 가고시마 직항노선은 주 8회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대한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배정돼 일본 골프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이 좀 더 자유롭게 가고시마를 오갈 전망이다.

가고시마에는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지난해 말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있다.

쇼골프 DNA를 이식한 사츠마골프리조트는 5개월만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20여년 골프사업을 하면서, '고객에게 만족보다는 감동을 주자는 생각을 늘 한다“며,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쇼골프측은 사츠마리조트에 24시간 한국어와 일본어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본사 직원을 파견했다. 리조트와 가까운 시내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송영서비스를 운영 하거나, 리조트 내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골프에 진심인 진성골퍼들을 위해 '마이너스 5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리조트 체류하는 동안 현지 드라이빙레인지와 어프로치 연습장에서 레슨프로와 골프 타수를 5타 줄일 수 있다. 100% 천연 자연온천수로 피부나이를 5살 젊어지게 관리하며,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신선한 공기와 건강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 5살 더 오래 살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

또한 인수 초반부터 코스 컨디션 집중 관리를 위해 코스전문가를 투입, 코스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계 휴가 기간을 맞이하여,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25M 6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여름을 만끽 할 수 있는 실외 수영장도 지난 주말 오픈했다.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했던 고객의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받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사츠마리조트 창립구좌는 2개월 만에 완판됐다. 1차 구좌를 판매 중이다.





사진제공=쇼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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