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몇 달 동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됐다. 차기 시즌 개막전 선발 수비진 구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라며 '이토는 몇 주 동안 활동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뒤렌과의 친선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을 입었다. 이는 경기 직후 바이에른 의료진이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도 “매우 쓰라린 타격이다. 이토를 최대한 지원해서 그가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토는 지난 뒤렌과의 친선 경기에서 경기 시작 후 21분 만에 부상으료 교체됐다. 당시 이토는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티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아담 아즈누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경기장을 곧바로 떠나 우려가 컸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 바이에른 이적 이후 활약조차 하지 못한 이토는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토는 최소 2달에서 최대 3개월가량을 부상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생 센터백인 히로키는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J리그 무대를 누비다가 지난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다. 슈투트가르트에 완전 이적한 그는 꾸준히 주전으로 자리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히로키는 왼발잡이로 좌측 센터백과 레프트백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볼 배급 등 장점이 확실한 선수다.

이토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이 가장 먼저 영입을 성사시킬 정도로 수비진 기대주였기에 바이에른의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일부 독일 언론은 이토가 합류와 동시에 바이에른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었다. 지난 2023~2024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입증한 이토가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이번 부상으로 시즌 초반 구상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나단 타의 영입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토까지 이탈한다면 지난 시즌 팀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욧 우파메카노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한국 투어부터 이토가 빠질 가능성이 크기에 바이에른이 시즌을 앞두고 한국과 런던에서 치르는 토트넘과의 친선전에서 김민재를 비롯해 어떤 수비수를 기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해당 결정에 따라 개막전 선발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김민재로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미 최근 김민재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기에 더 좋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한 김민재는 독일 언론으로부터 호평이 적지 않다. 독일의 TZ는 '김민재는 완전히 달라 보인다. 혼합된 첫 시즌을 보낸 바이에른의 센터백은 다시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시각적으로나 경기장에서나 새로운 사람처럼 보인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선수단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인력들 역시 현재의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경영진은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제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어 한다. 그는 자신의 선발 출전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지난해 여름에 비해 더 편안하고 건강해졌다'라며 김민재의 현재 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로서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평가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확연히 다른 전반기와 후반기를 보내며 바이에른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다.

김민재는 후반기 아쉬운 활약이 있기도 했지만, 전반기 당시에는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빠진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거의 쉴 시간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의 혹사가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총 3명의 뛰어난 센터백을 보유했기에 수비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발목을 잡은 것은 동료들의 부상이었다. 더리흐트는 꾸준히 부상으로 빠졌고,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모든 부담을 본인이 책임지며 시즌 초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한 15경기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팀 동료들에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계속된 풀타임 소화에 김민재도 리그 경기 도중 지친 기색을 보이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 본인도 비시즌 동안 군사 훈련 등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 아쉬운 부진과 함께 시즌 막판 에릭 다이어에 밀려 벤치를 지켜야 했다.

여러 문제와 부진이 겹치며 시즌 종료 이후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전 소속팀 나폴리를 시작으로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다양한 곳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무조건 바이에른 잔류였다. 이번 여름 시작부터 구슬땀을 흘린 김민재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프리시즌부터 바꿔놓기 시작하며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을 앞서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토의 부상으로 바이에른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 다만 김민재와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문이 열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8건, 페이지 : 1329/5071
    • [뉴스] [올림픽] 유도 허미미, 8강 진출…연속 업..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팀나..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첫판서..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3년 전 도쿄 올림픽 탈락 때 상대였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게 설욕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16세 金' 반효진 “'어디까지..

      사격 선수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림픽 금메달까지16세 나이로 올림픽 본선 신기록·결선 타이기록 연달아 명중(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 영원히 빛날 하계..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역대 최연소 하계 金 반효진 “영..

      반효진 여자 공기소총 금빛 총성 '탕탕', 메달을 '후루루'“슛오프 가서 당황했지만 하늘이 주신 금메달 기회라고 생각“(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반효진(16·대구체고)은 금메달 결정을 위한 황위팅(..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남자양궁, 중국 넘고 단체전 은메..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 전하영..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세빈(23·전남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 올랐다.최세빈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대표팀 동료 ..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16세 반효진, 최연소·100호 ..

      남자 양궁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에 1승만 더…유도 허미미도 은메달 확보(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혜성같이 등장한 10대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16강..

      최세빈, 세계 1위 일본 에무라 격파 이변…전하영과 준결승행 다툼(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31·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을 16강에서 마쳤다.윤지수는 ..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34세에 첫 출전 하태규 “처음이..

      한국 플뢰레 유일하게 출전…“이제 후배들에게 믿고 맡겨도 될 것 같아“(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의 맏형 하태규(34·충남체육회)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을 '미련 없이' 마..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몬트리올부터 파리까지…대한민국 하..

      초반 사격 등 선전으로 사흘 만에 4개 획득…'통산 300번째 메달'도 초읽기(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출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

      [24-07-29 23:36:00]
    이전10페이지  | 1321 | 1322 | 1323 | 1324 | 1325 | 1326 | 1327 | 1328 | 1329 | 1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