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15:08:00]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본인에게 물어보시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한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에 대한 인내력에 한계가 찾아왔다.
이번주 내내 경기전 브리핑에서 박 감독은 카데나스의 소식을 전했다.
장타력이 떨어졌던 데이비드 맥키넌을 대신해 후반기에 온 새 타자 카데나스는 오자마자 바라던 장타력을 뽐냈다. 6경기서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에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7월 21일 대구 롯데전서는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지난 26일 대구 KT 위즈전서 1회말 첫타석에서 헛스윙 후 허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검진에서 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선수는 통증을 느끼고 있어 박 감독이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통증이 사라지며 지난 31일엔 가벼운 배팅 훈련을 했고 1일엔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병원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데나스는 1군 엔트리에 그대로 있다. 카데나스가 OK하면 곧바로 1군 경기에 출전도 가능하다.
그런데 박 감독은 4일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카데나스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박병호처럼 대타로 출전할 수 있을지 상태가 어떤가 박 감독에게 질문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나에게 묻지 말고 본인에게 물어보라“였다.
박 감독은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 몸은 괜찮다는데…“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더니 “도저히…“라고 말하고는 “솔직히 결단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 결단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박 감독은 “나에게 물어볼게 아니고 본인에게 물어보시라. 괜찮다고 하는데 모르겠다“라고 카데나스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삼성은 현재 LG 트윈스와 2위 싸움 중이다. 장타력이 있는 외국인 타자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
다행히 삼성은 카데나스가 빠진 7월 27일부터 7경기서 5승2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2위 LG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은 상태다.
이런 상승세에서 카데나스가 장타력으로 힘을 실어준다면 더욱 타선에 힘이 될 수 있지만 카데나스는 몸이 좋아졌다면서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엔트리 한자리만 허비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로리그 MVP의 쓸쓸한 퇴장…NBA 무대 ..
[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로리그 MVP가 쓸쓸하게 NBA 무대를 떠났다.샤샤 베젠코프의 새 행선지는 친정팀 복귀였다. 그리스 리그에 속한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그리스 피레우스..
[24-08-04 16:12:13]
-
[뉴스] “이것 좀봐!“ 벌써 금메달 9개! '활4X..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자릿수 금메달이 임박했다.대한민국은 8월 4일 현재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총 21개의 메달을 따냈다. 연일 양궁, 사격..
[24-08-04 15:59:00]
-
[뉴스] 선수들 구토에 탈진, 폭염 경기 후유증 폭발..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와 LG의 경기가 다시 한 번 폭염으로 취소됐다.양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4일 울산 문수구장은 이날도 폭염으로 홍역을 앓았다.두 팀의 이번 울산 시리즈는 폭염으로 인해 말도 많고..
[24-08-04 15:57:00]
-
[뉴스] [현장인터뷰] “민혁아 잘하고 토트넘서 만나..
[24-08-04 15:40:00]
-
[뉴스] [올림픽]'언니 특권' 내려놓고 동생들 챙긴..
1994년생, 나이 서른이 돼서야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의 양궁 얘기는 길다. 그는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이 없다. 하지만 2020년 양궁 국가대..
[24-08-04 15:30:00]
-
[뉴스] “선수단 여러분 감사합니다“…7연승 질주 고..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단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1루 라커룸 앞에는 커피와 츄러스가 한가득 놓여있었다.커피에는 '선수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무더운..
[24-08-04 15:22:00]
-
[뉴스] “도저히... 결단이 필요할 것 같기도“ 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본인에게 물어보시라.“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한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에 대한 인내력에 한계가 찾아왔다.이번주 내내 경기전 브리핑에서 박 감독은 카데..
[24-08-04 15:08:00]
-
[뉴스] “하야타,축하해!“ 銅 놓친 신유빈이 보여준..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매순간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싸우되, 경기가 끝나면 승리를 축하하고 패배를 인정하는 것, 이것이 올림픽정신이다.'국민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세계 8위)이 파리올림픽 무대에서 아..
[24-08-04 15:01:00]
-
[뉴스] 폭염 경기 강행에, 후유증 엄청났다...김태..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수들이 밥도 못 먹고 누워만 있다더라.“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폭염 경기 강행에 대한 후유증을 얘기했다.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대3으로 ..
[24-08-04 14:52:00]
-
[뉴스] “누굴 닮아 이렇게 무자비할까“ '성골 유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결국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였던 '성골 유스' 에밀 스미스 로우(24)를 지웠다.스미스 로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700만파운드(약 470억..
[24-08-04 14: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