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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어깨 탈구 부상이 있었지만 기권은 하고 싶지 않았다.“

'도마공주' 여서정(제천시청)이 3일(한국시각) 파리 베르시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으며 전체 8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7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이날 8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7번째 순서로 포디움에 선 '세계선수권 3위, 도쿄 동메달리스트' 대한민국 여서정은 1차 시기 난도 5.4의 한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렸다. 도마를 짚는 손이 미끄러졌다. 무릎이 매트에 닿으며 한발 앞으로 움직였다. 실시 8.766점, 합산 14.1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 난도 5.0의 기술을 구사했으나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졌다. 실시 7,666점을 받으며 합산 12,666점, 평균 13.41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예선 때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으로 4위에 올랐던 때와 '폼'이 달랐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 때와는 전혀 다른 연기가 의아했다. '체조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와 '도쿄 디펜딩 챔프'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금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미국의 제이드 캐리, 북한의 안창옥과 불꽃 튀는 동메달 3파전 속에 '도쿄 동메달'을 가져온 자신의 기술 '여서정'(난도 5.8)) 도전 승부수를 던지지 않은 이유도 궁금했다. 믹스트존에서 의문이 풀렸다. 경기 중간 쉬는 시간 훈련과 컨디션 조절이 잘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여서정은 “연습하다 오른쪽 어깨가 조금 탈구되는 부상이 있어서 긴장하면서 서 있었다. 오늘 한시 반에서 두시 반 연습하는 시간에 부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기권을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여서정은 “예선 때 잘했고 기권을 하면 더 아쉬울 것같아서 어떻게든 경기를 뛰고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안다치고 나와서 더 다행“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아버지인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 이야기를 꺼내자 여서정은 “아빠는 그냥 수고했다고 하실 것같다. 부모님도 연습 때 어깨 아픈 걸 아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카톡을 계속 했는데 그냥 많이 걱정하실 것 같다. 결과보다는 그냥 많이 걱정하시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담도 있기도 하고 이제 부상도 많다 보니까 많이 긴장을 좀 많이 했다. 어찌 됐든 제가 제가 잘 컨트롤을 했어야 되는데 부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계속 옆에서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계속 부상이 많았어서 트레이너 선생님도 고생이 많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그냥 다 감사드린다“는 말로 두 번째 올림픽을 마감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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